서울 여의도 밤하늘에 열기구 '서울의 달' 뜬다..6월부터 야간 관광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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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오는 6월 서울 여의도 상공에 보름달 모양의 열기구가 뜬다.
서울시가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강에서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열기구 '서울의 달'을 만들고 있다.
서울시는 관광객의 소비·지출 시간을 연장시키는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서울의 달'을 비롯해 한강교량, 청계천에 야경과 일몰 명소를 조성하고 '한강 드론라이트 쇼'를 상설 개최하는 등 야간관광 코스·프로그램도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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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2만~2만5000원 사이 전망
서울시 야경 관광상품
오세훈 시장의 서울 관광 전략인 '3·3·7·7' 일환으로 추진
[파이낸셜뉴스] 이르면 오는 6월 서울 여의도 상공에 보름달 모양의 열기구가 뜬다. 서울시가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강에서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열기구 '서울의 달'을 만들고 있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가 새 관광상품으로 계류식 헬륨 기구 '서울의 달' 제작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입찰업체 공모를 통해 ㈜플라잉수원과 지난달 29일 서울의 달 제작·구매 및 설치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 가격은 32억2000만원, 가스 기구 기종은 프랑스 제조업체(Aerophile Sas)가 만든 '에어로30엔지(Aero30ng)'다. 헬륨 가스 부력을 이용해 일정한 장소에 비행한다.
탑승객은 1회 탑승에 약 13분 간 150m 높이까지 올라 여의도 고층빌딩숲과 한강 등 야경을 볼 수 있다. 탑승료는 2만∼2만5천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달은 주문 제작이 완료되면 서울 여의도공원 잔디공원 내 설치된다.
서울의 달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9월 발표한 서울 관광 전략인 '3·3·7·7'의 일환이다. 당시 오 시장은 서울 달 운영 계획을 발표하면서 오는 2026년까지 △연간 관광객 3000만명 유치 △관광객 1인당 300만원 이상 지출 △서울 시내 7일 이상 숙박 △관광객 70% 이상 재방문을 이끌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는 관광객의 소비·지출 시간을 연장시키는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서울의 달'을 비롯해 한강교량, 청계천에 야경과 일몰 명소를 조성하고 '한강 드론라이트 쇼'를 상설 개최하는 등 야간관광 코스·프로그램도 확충할 계획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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