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안 만나줘"…설날에 연인 집 불 지른 40대 남성 검거

방준혁 2024. 2. 1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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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며 연인의 집에 불을 지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방화 혐의로 중국 국적의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A씨는 설날인 어제(10일) 오후 8시 반쯤 경기 시흥에 있는 40대 여자친구의 빈 집에 문을 열고 들어가 불을 지른 혐의를 받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같은 건물 주민 1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A씨는 연인이 명절인데도 만나주지 않는다며 항의하다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준혁 기자 (bang@yna.co.kr)

#방화 #설날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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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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