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구정모 2024. 2. 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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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연탄 정치쇼' 野 비난에 "'위장 탈당쇼' 눈엔 그리 보이나"

국민의힘은 11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설 연휴 직전 연탄 봉사를 '정치 쇼'라고 비난한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에 대해 "선동을 위해 없는 사실까지 만들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민 의원은 지난 8일 페이스북에 한 위원장의 연탄 봉사 사진을 게재한 뒤 "한 위원장은 옷은 멀쩡한데 대체 왜 얼굴에만 검댕이 묻었나"라며 "연탄 화장? 연탄 나르기 마저 정치적 쇼를 위한 장식으로 이용한 것 아닌가"라고 적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답답할 노릇이다. 당시 봉사활동 현장 영상을 조금이라도 찾아봤더라면 거짓 가득한 일방적 비난을 버젓이 SNS에 올리진 못했을 것"이라며 "이제라도 진실을 알았다면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11016200001

연탄 나눔 봉사 나선 한동훈 비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에서 열린 '따뜻한 대한민국만들기 국민동행'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24.2.8 saba@yna.co.kr

■ 형사처분 피하는 촉법소년 5년간 6만명…강력범죄·마약 증가세

형사처분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이 매년 늘어 5년간 총 6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 유형은 절도·폭력이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강간·추행, 마약, 살인 등 강력범죄도 다수 발생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촉법소년 수는 총 6만5천987명으로 집계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08150000004

■ 케뱅·CU 세뱃돈 이벤트 스미싱 기승…당국, 신속대응체계 가동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와 편의점 CU의 '세뱃돈 지급 이벤트'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유포되자 금융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케이뱅크·CU 스미싱 문자에 대해 신속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세뱃돈 지급 이벤트는 케이뱅크 이벤트 링크를 공유하면 현금을 지급하거나, CU머니 가입 후 지인에게 돈을 송금한 뒤 지인이 돈을 받으면 추가 머니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10027800002

■ 명절마다 돌아오는 반려동물 고민…호텔 맡기고 '지인찬스'도

반려동물과 사는 인구가 1천만명을 넘은 가운데 고향 집에 머무는 기간 반려동물을 어떻게 할지는 명절 연휴마다 돌아오는 반려인들의 고민거리다. 반려동물을 위한 호텔을 이용하거나 집으로 찾아와 사료·산책 등을 챙기는 펫시터를 쓰는 이들도 있지만 비용 부담 등으로 여의치 않으면 아예 데리고 귀성하거나 귀성을 포기하는 사례도 있다.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는 직장인 임모(32) 씨는 매년 연휴에 호텔을 이용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10018400004

■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 2000년대 드라마·게임에 빠진 MZ

직장인 권모(32) 씨는 설 연휴 동안 2006∼2007년 방송된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과 2007년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을 몰아봤다. 모두 방영된 지 15년이 넘어가는 드라마지만 여전히 재미있었다. 권씨는 "퇴근하고 학창 시절 인기가 있었던 가수의 뮤직비디오를 보거나 즐겨봤었던 드라마를 다시 보며 업무 스트레스를 푼다"며 "어린 시절 좋아했던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작품이 더 재밌게 느껴진다. 그 시절 느꼈던 즐거운 감정도 다시 살아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로도 불리는 젊은 세대의 유년기 향수를 자극하는 콘텐츠의 인기가 뜨겁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10029600004

■ 6월 여의도 하늘에 '서울의 달' 뜬다…한강 중심 야간관광

서울시가 한강의 야경을 밝힐 새 관광상품으로 계류식 가스 기구인 '서울의 달' 제작에 본격 착수했다. 32억여원을 들여 달 모양의 가스 기구를 주문·제작하고 올해 6월 여의도 상공에 기구를 띄운다는 목표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 관광정책과는 입찰업체 공모에 단독응찰한 ㈜플라잉수원과 지난 달 29일 서울의 달 제작·구매 및 설치 계약을 맺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08126500004

■ "2030년엔 입영 장병 5%가 다문화가정 출신"

2030년이 되면 다문화가정 출신 장병의 입영비율이 5%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한국국방연구원(KIDA)에 따르면 홍숙지 KIDA 연구위원은 '군 다문화 정책 발전 방향에 대한 제언'이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이렇게 내다봤다. 2009년 병역법 개정 후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한 사람은 인종과 피부색에 관계없이 병역의무를 지게 되면서 다문화가정 출신들도 입대하기 시작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08107500504

■ 한전 '울산 15만세대 정전' 피해 보상한다

작년 12월 중요 산업 도시인 울산에서 벌어진 대규모 정전 사고와 관련해 한국전력이 피해를 본 고객들에게 실제 피해액을 따져 보상하기로 했다. 11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울산 대규모 정전에 따른 실제 피해가 얼마인지를 객관적으로 규명하고자 신고 사례마다 손해 사정인을 2명씩 지정하고, 평균 금액을 기준으로 보상하기로 했다. 울산에서는 작년 12월 6일 오후 약 2시간 동안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고, 상업시설을 중심으로 재산 피해가 속출했다. 지난 2017년 서울·경기 지역에서의 20만여 세대 정전 사고 이후 가장 큰 규모였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08112000003

■ 10년간 1조 이상 예타 면제 35건…1등은 가덕도신공항

최근 10년간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면제받은 1조원 이상의 사업이 모두 35건으로 집계됐다. 최대 규모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 사업이었다. 11일 기획재정부의 예타 면제 사업 목록에 따르면 2014년부터 작년까지 선정된 예타 면제 사업은 271건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사업 규모가 1조원이 넘는 사업은 35건으로, 전체의 12.9%를 차지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09047200002

■ 병사 채팅방서 분대장을 'ㅁㅊㄴ인가?'…상관모욕죄 법원 판단은

생활관 동료 군인들 단체 채팅방에서 상관을 향해 'ㅁㅊㄴ 인가?'라고 올린 병사가 상관모욕죄로 기소됐다. 병사들끼리 모인 단체 채팅방에 욕설로 해석되는 짧은 초성 표현을 올린 게 죄가 될 수 있는지에 관심이 모였다. 11일 법원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3단독(정서현 판사)은 상관모욕죄로 기소된 B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08114000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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