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건희 명품백 수수’가 ‘좀 아쉽다’니…국민 좌절감 깊어져”

민정희 2024. 2. 1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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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가 '좀 아쉽다'니, '최순실 국정농단'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떻게 됐는지 반드시 기억하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직 대통령에게도 칼날을 들이밀며 '공정과 법치'를 부르짖던 '강골검사' 윤석열의 원래 스타일대로 결자해지하라"며 "'김건희 여사 지키기'에만 빠져 눈과 귀를 닫아버린 윤석열 대통령은 '최순실 국정농단'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떻게 됐는지 반드시 기억하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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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가 ‘좀 아쉽다’니, ‘최순실 국정농단’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떻게 됐는지 반드시 기억하라”고 비판했습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오늘(11일) 서면 브리핑에서 “김건희 여사의, 김건희 여사에 의한, 김건희 여사만을 위한 윤석열 대통령의 ‘파우치 세레나데’를 지켜보는 국민들의 좌절감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이나 대통령 부인이 어느 누구에게도 박절하게 대하기 참 어렵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라며 “박절하게 대하기 어려워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 순직 해병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 서천시장 화재 피해 상인들을 그렇게 대했는가”라고 물었습니다.

이어 “공직자와 공직자 가족이 사적인 인연을 핑계로 고가의 선물을 수수해도 모른 척 넘어간다면 사정기관은 왜 존재하며, 김영란법은 왜 만들어졌겠느냐”라며 “사정기관 수장 출신 대통령부터 가장 앞장서 법과 원칙을 형해화도 모자라 희화화시킬 작정이냐”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직 대통령에게도 칼날을 들이밀며 ‘공정과 법치’를 부르짖던 ‘강골검사’ 윤석열의 원래 스타일대로 결자해지하라”며 “‘김건희 여사 지키기’에만 빠져 눈과 귀를 닫아버린 윤석열 대통령은 ‘최순실 국정농단’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떻게 됐는지 반드시 기억하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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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희 기자 (j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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