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금광불괴’ 삼성 이정현, KBL 역대 9호 개인 통산 8000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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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37, 191cm)이 KBL 역대 9호 개인 통산 8000점을 달성했다.
삼성 가드 이정현이 개인 통산 8000점 고지를 밟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이정현은 개인 통산 7994점을 기록 중이었다.
한편, KBL 역대 개인 통산 득점 1위는 국보센터 서장훈(은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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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서울 SK의 5라운드 맞대결. 삼성 가드 이정현이 개인 통산 8000점 고지를 밟았다. KBL 역대 9호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이정현은 개인 통산 7994점을 기록 중이었다. 그의 올 시즌 평균 득점은 10.3점으로 충분히 기록 달성이 가능했던 상황. 1, 2쿼터 각각 2점씩 올린 이정현은 3쿼터 초반 뱅크슛을 성공시키며 8000점을 완성했다.
이정현은 KBL을 대표하는 가드 중 한 명이다. 2010년 안양 KGC(현 안양 정관장)에 입단해 두 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7년에는 전주 KCC(현 부산 KCC)로 이적해 2018-2019시즌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고, 지난 시즌부터 삼성에 새 둥지를 틀어 베테랑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통산 기록은 622경기 평균 28분 57초 출전 12.9점 2.8리바운드 3.6어시스트.
올 시즌에는 정규리그 40경기에서 평균 23분 59초를 뛰며 10.3점 3.0리바운드 4.0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전성기와 비교해 기량은 떨어졌지만 여전히 삼성의 주축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데뷔 후 622경기를 한 번도 쉬지 않고 출전했다. 때문에 금광불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한편, KBL 역대 개인 통산 득점 1위는 국보센터 서장훈(은퇴)이다. 현역시절 서장훈은 688경기에서 1만 3231점을 올렸다. 통산 2위이자 현역 1위는 라건아(KCC)로 596경기에서 1만 1080점을 기록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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