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LGU+도 다음달 3만 원대 5G 요금제 출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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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다음달이면 통신 3사 모두 최저 3만 원대의 5G 요금제를 도입할 거로 보입니다.
SK텔레콤은 최저 3만 원대 구간을 신설하는 내용의 5G 요금제 개편안을 준비해 이르면 이달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새 요금제 이용약관을 신고할 계획인 것으로 오늘(11일) 전해졌습니다.
과기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통신비 부담 완화 대책을 추진 중이며, 3만 원대 5G 요금제 출시는 핵심 대책으로 거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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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다음달이면 통신 3사 모두 최저 3만 원대의 5G 요금제를 도입할 거로 보입니다.
SK텔레콤은 최저 3만 원대 구간을 신설하는 내용의 5G 요금제 개편안을 준비해 이르면 이달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새 요금제 이용약관을 신고할 계획인 것으로 오늘(11일) 전해졌습니다.
시장지배적 사업자인 SK텔레콤은 요금제를 새로 출시하려면 정부에 먼저 신고한 뒤 이용약관심의자문위원회의 검토 절차를 거쳐야 하는 유보신고제 대상입니다.
자문위 검토에는 최대 15일이 걸립니다.
LG유플러스도 3월 중으로 최저 3만 원 대의 5G 요금제 출시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0월 데이터 저용량 구간을 세분화한 온라인 선불요금제 '너겟'을 내놔 정부로부터 호평받았던 LG유플러스는 일반요금제에서도 최저 구간을 낮추기로 했습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3만 원대 5G 요금제 신설은 늦어도 3월을 넘기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앞서 KT는 지난달 주요 통신사 중 처음으로 3만 원대 5G 요금제를 출시했습니다.
한 달 3만 7천 원으로 4GB 데이터를 쓸 수 있는 5G 요금제를 신설했고, 데이터 이용량 30GB 미만 소량 구간 요금제도 더 세분화했습니다.
이를 통해 월 4GB 이하 이용자는 월 8,000원, 월 6~10GB 이용자는 월 5,000원~1만 원, 월 11~21GB 이용자는 월 3,000원~6,000원의 통신비를 각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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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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