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에 53개씩 팔렸다…넘사벽 ‘푸’ 라면, ‘한국의 매운 맛’ 신나게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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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춘추전국시대인 한국에서 신라면이 넘사벽(넘기 어려운 사차원의 벽) '국민 라면' 대접을 받고 있다.
1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농심 신라면의 소매점 매출은 3836억원으로 라면(봉지·용기) 중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신라면이 국내외에서 달성한 전체 매출액(1조2100억원) 중 59%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신라면 해외매출 증가분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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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춘추전국시대인 한국에서 신라면이 넘사벽(넘기 어려운 사차원의 벽) ‘국민 라면’ 대접을 받고 있다.
1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농심 신라면의 소매점 매출은 3836억원으로 라면(봉지·용기) 중 1위를 차지했다.
그다음으로 짜파게티(농심·2131억원), 진라면(오뚜기·2092억원), 불닭볶음면(삼양식품·1472억원), 육개장(농심·1259억원), 안성탕면(농심·1183억원), 너구리(농심·1070억원), 왕뚜껑(팔도·725억원), 삼양라면(삼양식품·713억원), 팔도비빔면(팔도·706억원) 순이었다.
‘사나이 울리는 신라면’은 이제는 세계인을 울리고, 인생을 울리고 있다. 매운 맛에 약한 어린이들도 좋아한다.
한자를 모르는 어린이들은 매울 신(辛)을 비슷한 한글 ‘푸’로 해석해 ‘푸라면’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신라면은 1991년부터 2023년까지 무려 33년 동안 국민 라면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판매된 농심 신라면의 성과다. 1986년 출시 이후 2023년까지 누적 판매량은 386억개에 달했다.
신라면은 2021년 해외 매출이 국내를 뛰어넘었다. 2022년에는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신라면이 국내외에서 달성한 전체 매출액(1조2100억원) 중 59%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한국인 못지않게 외국인도 라면에 빠졌다는 신호다.
지난해에도 신라면 해외 매출은 해외법인과 국내 수출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미국 법인의 신라면 매출은 전년보다 19% 성장했다. 신라면 해외매출 증가분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2022년 5월 가동을 시작한 미국 제2공장을 통해 공급량을 확대하며 코스트코, 월마트 등 미국 대형 유통업체 중심으로 큰 매출 성장세를 일궜다.
일본, 호주, 베트남 법인의 신라면 매출도 전년 대비 각각 19%, 26%, 5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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