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샤바브, 소말리아 수도 공격 UAE·바레인군 4명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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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와 연계된 소말리아 반군 알샤바브가 수도 모가디슈에 있는 훈련캠프를 습격해 아랍에미리트(UAE)군 3명과 바레인군 장교 1명을 살해했다고 AP 통신 등이 11일 보도했다.
온라인 성명을 통해 알샤바브는 소말리아에서 UAE 군사활동에 관여한 여러 명을 죽였다면서 UAE가 소말리아 내전을 돕는 이슬람 샤리아법의 적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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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와 연계된 소말리아 반군 알샤바브가 수도 모가디슈에 있는 훈련캠프를 습격해 아랍에미리트(UAE)군 3명과 바레인군 장교 1명을 살해했다고 AP 통신 등이 1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알샤바브는 모가디슈 소재 제너럴 고든 군사기지를 전날 공격해 이같이 외국군인 4명을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 성명을 통해 알샤바브는 소말리아에서 UAE 군사활동에 관여한 여러 명을 죽였다면서 UAE가 소말리아 내전을 돕는 이슬람 샤리아법의 적이라고 비난했다.
알샤바브의 이번 공격과 다른 사상자가 발생했는지에 관한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하산 셰이크 모하무드 소말리아 대통령은 UAE 측 사망자에 애도를 표명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UAE 국영통신 WAM은 앞서 자세한 내용에 관해 언급하지 않은 채 자국군 3명과 바레인군 1명이 테러공격을 받고 숨졌다고 타전했다.
WAM은 사망자 외에도 다른 2명이 다쳤다고 덧붙였다. 바레인 측은 즉각 관련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있다.
알샤바브는 1991년 내전 발발 후 무정부 상태에서 출범한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으로 알카에다와 연계를 맺고 한때 수도 모가디슈를 점령할 정도로 준동했다.
현재 알샤바브는 아프리카연합(AU)과 서방의 지원을 받는 소말리아 정부를 상태로 전투와 테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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