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임신 랄랄 "풍자, 한 달 전 '결혼하냐' 연락…신기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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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133만명을 보유한 유튜버이자 방송인 랄랄이 "풍자 언니가 신기가 있다"며 결혼을 예측한 이야기를 전했다.
'풍자 언니도 이 소식을 아냐'는 질문에 랄랄은 "어제 얘기했다. 근데 풍자 언니가 진짜 신기가 있는 게 뭐냐면 한 달 전쯤 갑자기 연락이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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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구독자 133만명을 보유한 유튜버이자 방송인 랄랄이 "풍자 언니가 신기가 있다"며 결혼을 예측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10일 랄랄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기 태명과 태몽에 대해 밝혔다.
먼저 랄랄은 "제가 태몽을 꿨는데 조개를 잡는 꿈이었다. 갯벌에서 조개 잡는데 사람들은 못 잡더라. 근데 내 앞에는 조개가 엄청 많았다. 손으로 펐더니 6개가 잡혔다"고 회상했다.
이어 "사람들이 갑자기 달려와서 '어디서 났어요?'라고 하길래 '여기 있었는데요?'라고 했는데 못 보더라. 그러고 깼다"며 "약 2개월 후 임신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는데 그때 꿈이 너무 생생해서 검색해 봤더니 태몽이라고 나오더라. 재주 많은 딸이 나온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느낌이 싸했다는 랄랄은 "랄랄랜드 이사하는데 너무 힘들고 피곤하더라. '이사하면 피곤할 수 있지' 하고 15시간 이상 3일을 연속으로 잤는데 안 나아지더라. 그리고 생리를 안 했다. 설마 하는 마음에 임신테스트기를 쓰자마자 선명하게 두 줄이 나왔다"고 떠올렸다. 이후 산부인과에 방문한 뒤 자연임신이라는 소식을 알게 됐다고 한다.
또 랄랄은 "엄마는 (태몽으로) 땅콩 꿈을 꿨다더라. 그래서 태명이 조개+땅콩 해서 '조땅이'"라고 설명했다.
'풍자 언니도 이 소식을 아냐'는 질문에 랄랄은 "어제 얘기했다. 근데 풍자 언니가 진짜 신기가 있는 게 뭐냐면 한 달 전쯤 갑자기 연락이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당시 풍자는 랄랄에게 "얘 너 결혼하니? 꿈을 꿨는데 내가 갖고 싶다고 해서 나한테 준 헬멧을 다시 네가 들고 있더라. '그거 내 거 아니야?'라고 했더니 네가 다시 달라고 했다. '줬다가 뺏는 게 어디 있냐. 다시 줘라'라고 했더니 네가 그 헬멧을 배에 숨겼다"고 털어놨다.
꿈에서 랄랄은 "언니 나 여기(배) 보호해야돼. 진짜 필요해. 필요해서 달라고 하는 거야. 헬멧 다시 줘"라고 부탁했다는 거다.
랄랄은 "그때 풍자 언니한테 (임신했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이런 얘기는 만나서 해야 하니까 (임신) 아니라고 했는데 (임신이) 맞았다. 진짜 깜짝 놀랐다. 언니가 (내 임신 소식을) 듣고 나서 그런 얘기한 게 아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풍자 언니가 '난 너 무슨 결혼하는 줄 알았어, 이런 꿈을 꿔서'라고 하더라. 언니는 다른 사람 임신 소식이나 그런 걸 다 안다고, 많이 맞춘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랄랄의 예비 신랑은 11세 연상이며, 랄랄은 현재 임신 4개월 차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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