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을 선물해요"…전주시, 장기기증 희망등록 연중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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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보건소는 뇌사 또는 사망에 이르렀을 때 장기·조직을 기증하겠다는 의사표시를 하는 '장기기증 희망등록' 신청을 연중 받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장기기증 희망 등록은 본인이 뇌사 또는 사후에 나눌 수 있는 장기나 인체조직을 대가 없이 기증하겠다는 의사표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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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보건소는 뇌사 또는 사망에 이르렀을 때 장기·조직을 기증하겠다는 의사표시를 하는 ‘장기기증 희망등록’ 신청을 연중 받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장기기증 희망 등록은 본인이 뇌사 또는 사후에 나눌 수 있는 장기나 인체조직을 대가 없이 기증하겠다는 의사표시다.
실제 기증은 희망 등록자가 사고 또는 재해 등으로 뇌사 또는 심장사에 이르렀을 때 가족 중 선순위자 1인의 동의를 거쳐야 이뤄진다.
장기기증 등록 희망자는 보건소와 35개 동 주민센터, 시청·구청 민원실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누리집(www.konos.go.kr)에서 본인확인 인증을 한 후 신청하면 된다. 등록이 완료되면 신청서에 기재된 주소로 기증희망등록증이 우편으로 발송된다.
시는 기증 희망 등록신청을 한 전주시민에게 ▲전주동물원 무료입장 ▲보건소 및 보건진료소 무료 진료 ▲공영주차장 주차료 할인 ▲시설관리공단 체육시설 이용료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사후 뇌사 장기기증 유족에게는 100만원의 유족 장제비도 지급한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장기기증 희망 등록을 통해 생명나눔 문화가 확산하고, 더불어 사는 건강한 지역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많은 시민이 장기기증 희망 등록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자세한 상담은 전주시보건소(063-281-6216)와 덕진보건소(063-281-8521),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02-2628-3602)을 이용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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