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 풍성 2024 설 연휴…특선 영화에 최신작까지 [ST설기획]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설 연휴 가족들과 함께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설특선 영화를 빼놓을 수 없다. 2024 설특선 영화 그리고 특선 다큐멘터리까지 방송사들도 명절 맞이 준비를 완료했다.
9일 관람객들에게 사랑받았던 영화들이 방송을 통해 연휴 스타트를 끊을 예정이다. 편성표에 따르면 SBS는 오전 9시 40분 권상우 주연의 '히트맨'을 방송할 예정이다.
영화 '히트맨'은 지난 2020년 개봉한 작품.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암살요원 준이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며 전개되는 코믹 액션 장르다. 해당 작품에는 권상우, 정준호, 황우슬혜, 이이경이 등장한다.
밤 10시40분에는 영화 '육사오'가 SBS를 통해 방송된다. '육사오'는 지난 2022년 개봉작으로 코미디 장르다. 고경표, 이이경, 음문석, 박세완 등이 등장하며 우연이 로또에 당첨됐지만 군사경계선을 넘어가 버린 로또 종이를 두고 아슬아슬 지분 협상을 벌이는 이야기다.
MBN에서는 전세계 관람객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존 윅 시리즈가 공개된다. 9일 밤 10시 50분 MBN 편성표에 따르면 '존윅4'가 방송된다. 지난 2023년 공개됐던 최신작인 만큼 더욱 눈길을 끈다.
죽을 위기에서 살아난 '존 윅'은 '최고 회의'를 쓰러트릴 방법을 찾아낸다. 비로소 완전한 자유의 희망을 보지만, 새로운 빌런 '그라몽 후작'과 전 세계의 최강 연합은 '존 윅'의 오랜 친구까지 적으로 만들어 버리고, 새로운 위기에 놓인 ‘존 윅’은 최후의 반격을 준비하는 내용.
10일 밤 10시 30분 SBS 편성표에 따르면 '귀공자'가 공개된다. '귀공자'는 2023년 개봉작으로 필리핀에서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며 병든 어머니와 살아가는 복싱 선수 ‘마르코’. 어머니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평생 본 적 없는 아버지를 만나러 한국으로 향하던 그의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가 나타나 그를 추격하는 내용이 담긴 액션 장르다. 김선호, 강태주, 김강우, 고아라가 등장한다.
밤 11시 20분부터는 세 자매의 요절복통 이야기를 들어보자. KBS1에서 방송되는 ‘세자매’는 완벽한 척하는 가식덩어리 둘째와 괜찮은 척하는 소심덩어리 첫째, 집안의 골칫덩어리 취급을 당하는 셋째가 아버지의 생일을 맞아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김선영, 문소리, 장윤주가 각각 첫째, 둘째, 셋째 역으로 호흡을 맞췄다.
11일 KBS2는 밤 10시 35분 '뜨거운 피'를 방송한다. '뜨거운 피'는 정우, 김갑수, 최무성, 지승현, 이홍내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 작품. 지난 2022년 개봉해 인기를 끌었다.
EBS는 밤 10시 55분 '군도: 민란의 시대'를 방송한다. '군도'에는 하정우, 강동원, 이경영, 이성민 등이 출연했다. 해당 작품은 양반과 탐관오리들의 착취가 극에 달했던 조선 철종 13년. 힘 없는 백성의 편이 되어 세상을 바로잡고자 하는 의적떼인 군도(群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밖에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이 연출한 '드림'은 오후 8시 10분부터 JTBC에서, 장항준 감독이 연출한 실화 바탕의 농구 이야기 '리바운드'는 오후 10시 25분부터 MBC에서 방영된다.
12일에는 류승완 감독이 지난해 공개했던 영화 '밀수'를 MBC애서 저녁 8시 만나볼 수 있다.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등이 등장했던 '밀수'는 관람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밀수'는 평화롭던 바닷가 마을 군천에 화학 공장이 들어서면서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은 해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1000만 관객 신화의 '범죄도시3'는 SBS에서 밤 9시 50분 부터 방송된다.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 등 글로벌한 배우들까지 등장하는 화끈한 범죄 액션을 즐길 수 있다.
그런가 하면, MBC는 온 가족이 둘러앉아 즐길 수 있는 고품격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통해 명절 연휴 기간 시청자들에게 세대를 초월하는 힐링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MBC 유튜브 채널 '오느른_오늘을 사는 어른들'(이하 '오느른')에서 인기를 얻어 어느덧 명절마다 특집으로 찾아오는 감성다큐 '오느른'이 이번 설에도 10일, 12일 2부작으로 예정되어있다. 11일 오후 9시에는 설특집 VR 심리치유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 - 열셋, 열여섯'이 베일을 벗는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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