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 '100세 애국지사' 만나 "호국가족 처우개선"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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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지사는 11일 "호국가족 처우개선을 통해 더 나은 제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공헌하신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이 제주와 우리나라가 발전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갑진년 새해를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한 예우 문화 확산과 호국가족 처우개선을 통해 더 나은 제주를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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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오영훈 제주지사는 11일 "호국가족 처우개선을 통해 더 나은 제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이날 오전 설 맞이 민생소통의 일환으로 도내 유일한 생존 독립유공자인 강태선 애국지사의 자택을 찾아 세배하고, 조국을 위한 독립운동가들의 헌신과 희생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출신인 강태선 애국지사는 1924년생으로, 국내 생존 애국지사 7명 중 1명이다. 강태선 애국지사는 열 아홉살이던 1942년 일본으로 건너가 독립운동을 펼치다 붙잡혀 징역 2년 6월형을 언도받고 복역 중 광복으로 출옥했다. 1990년 애국지사로 인정돼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족장을 서훈받았다.
오 지사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공헌하신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이 제주와 우리나라가 발전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갑진년 새해를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한 예우 문화 확산과 호국가족 처우개선을 통해 더 나은 제주를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태선 애국지사는 "도정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정책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더욱 힘써주고,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미력하나마 적극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 보훈청은 올해부터 참전명예수당, 배우자복지수당, 보훈예우수당을 인상하는 등 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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