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보호관찰대상자 폭행·무고한 법무부 직원 ‘파면 정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호관찰대상자를 폭행하고 경찰에 허위 신고한 전직 법무부 보호관찰사가 파면 처분에 불복해 낸 소송에서 졌습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부장판사 송각엽)는 전 보호관찰사 A 씨가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파면 처분 취소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
A 씨는 면담 중 자신이 욕설한 것을 보호관찰대상자가 휴대전화로 녹음한 사실을 발견해 실랑이를 벌이다가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호관찰대상자를 폭행하고 경찰에 허위 신고한 전직 법무부 보호관찰사가 파면 처분에 불복해 낸 소송에서 졌습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부장판사 송각엽)는 전 보호관찰사 A 씨가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파면 처분 취소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보호관찰대상자를 지도·감독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대상자와 동료에게 폭력적인 언행을 하고 대상자를 무고하는 등 국가공무원의 품위를 손상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상관의 직무상 명령에도 복종하지 않는 등 비위 정도가 상당히 무겁다”며 법무부 처분이 정당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A 씨는 지난 2019년 5월, 면담 중이던 보호관찰대상자의 목을 조르는 등 상해를 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 씨는 면담 중 자신이 욕설한 것을 보호관찰대상자가 휴대전화로 녹음한 사실을 발견해 실랑이를 벌이다가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 씨는 이런 행위가 이후 문제 될 것을 우려해 경찰에 “보호관찰대상자가 현금 등을 훔쳤다”고 허위 신고한 혐의도 받습니다.
이에 1·2심은 A 씨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형에 집행유예 판결을 했고 현재 대법원에서 상고심이 진행 중입니다.
법무부는 A 씨가 기소된 당일 직위해제 조치했고, 1심 선고 이후 파면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현예슬 기자 (yesyes@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설 연휴 사흘째…“귀경 정체 오후 4시 최대”
- 북한 아오지 탄광 실제 모습…53년을 아오지에서 보낸 국군포로 풀 스토리 [창+]
- 총선 좌우할 29% 미결정자는 누구? [여론조사]①
- “고딩이지만 고체연료 로켓 발사합니다”
- 입술도 늙는다? 입술 얇아지고 바둑판 주름까지 [박광식의 닥터K]
- 국민의힘도 민주당도 “내가 해냈다”…달빛철도 진실은?
- 돌아온 캡틴 손흥민! 극장골 도우며 복귀 신고
- 선고를 앞둔 판사의 제안…“전세사기 법정 최고형 높여야” [취재후]
- 왜 치매가 부끄러운가요? (마음의 흐림…치매 3) [창+]
- 경기 시흥시 가정집서 방화 추정 불…실종 5시간 만에 치매 남성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