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조금 더 여유롭게 축구하자”... AC 밀란-인터밀란-유벤투스, 클럽 수 20→18개 축소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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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 A 최고의 3팀이 클럽 수 축소를 주장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0일(한국 시간) "유벤투스, 인터 밀란, AC 밀란이 세리에 A의 클럽 수를 20개에서 18개로 줄이자는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다른 세리에 A 팀들과 리그 자체는 유벤투스-인터밀란-AC 밀란과 FIGC의 제안에 반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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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세리에 A 최고의 3팀이 클럽 수 축소를 주장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0일(한국 시간) “유벤투스, 인터 밀란, AC 밀란이 세리에 A의 클럽 수를 20개에서 18개로 줄이자는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인터 밀란, AC 밀란, 유벤투스의 CEO들은 이번 주 축구협회 본부에서 가브리엘레 그라비나 FIGC 회장과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 하지만 3월 11일 로마에서 열리는 FIGC 총회에서 논의될 이 제안에 대해 대다수의 세리에 A 클럽이 반대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세 팀은 '빽빽한 경기 일정을 완화'하고 '제공되는 축구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리그 규모를 줄이기를 원하고 있다. 인터밀란은 마로타 CEO가 대표로 참석했고, 유벤투스는 마우리치오 스카나비노 CEO와 프란체스코 칼보 CFO가 그라비나 회장을 만나기 위해 참석했다.
AC 밀란의 회장인 파울로 스카로니는 화상 회의를 통해 회의에 참여했다. 지난 12월에 가브리엘레 그라비나 FIGC 회장은 "개혁이라는 주제에 대해 매우 열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가 이 문제를 처음으로 제기하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제시했지만, 아직 합의의 말만 있었지 행동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서 “따라서 나는 지난 연방의회 회의에서 발표했던 법령 개정을 위해 3월 11일에 의회를 소집할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이탈리아 축구의 새로운 모델을 설계하기 위해 기득권 세력의 거부권을 넘어서거나, 축구 시스템의 광범위한 개혁을 향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는 데 방해가 되는 소위 양해각서를 폐기하도록 대의원들에게 요청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세리에 A는 2004/05 시즌을 앞두고 18개 팀에서 20개 팀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었고, 이제 이전 시스템으로 돌아가기 위한 논의가 계속되면서 모든 것이 바뀔 수 있다.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와 프랑스 리그 1은 18개의 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스페인 라리가에는 20개 팀이 있다.
다른 세리에 A 팀들과 리그 자체는 유벤투스-인터밀란-AC 밀란과 FIGC의 제안에 반대할 예정이다. 현재 인터밀란이 유벤투스보다 승점 7점 앞서며 1위를 달리고 있고, AC 밀란이 유벤투스와 4점 차로 3위를 달리고 있다. 4위인 아탈란타와 AC 밀란은 승점 10점 차이가 난다.
프랑스 리그 1은 2023/24 시즌 20개 팀에서 18개 팀으로 바꾸기로 결정하면서 2022/23 시즌 4개 팀이 강등을 당했다. 세리에 A도 18개 팀으로 바꾸게 된다면 현재 17~20위 팀인 우디네세-엘라스 베로나-칼리아리-살레르니타나가 강등에 처하게 된다. 시즌 중 너무 갑작스러운 변경 요청이기 때문에 모든 팀들이 반대할 것이고 실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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