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 부자’ 베이조스, 아마존 주식 1200만주 팔고 2.6조 벌어

송혜진 기자 2024. 2. 1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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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창업자 겸 회장. / AP 연합뉴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창업자 겸 회장이 보유 중인 아마존 주식 중 약 1200만주를 약 20억달러(2조6660억원)에 팔았다고 AFP, 로이터 등의 외신이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베이조스 회장은 지난 7~8일 이들 주식을 1주당 168~171달러(22만4000원~22만8000원)에 매각했다. 앞서 아마존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베이조스 회장이 30년 전에 설립한 아마존의 지분 중 5000만주를 향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베이조스는 프랑스 명품 그룹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미국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이어 현재 세계 3위 부호로 꼽힌다. 베이조스의 재산은 1955억달러(260조6000억원)로 추산된다.

아마존이 지난 1일 발표한 작년 4분기 매출은 1700억달러(226조6100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14% 증가했다. 주당 순이익은 1.00달러로 시장조사기관 LSEG의 전망치 0.80달러를 상회했다. 아마존 주가는 다음 날인 2일 13% 넘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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