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달' 타고 서울 야경 어때…32억짜리 열기구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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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해 6월 서울 여의도 하늘에 32억여 원을 들여 보름달 모양 가스기구 '서울의 달'을 띄운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입찰업체 공모에 응찰한 플라잉수원과 지난달 29일 서울의 달 제작·구매·설치 계약을 체결했다.
서울의 달에는 서울시 새 도시 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 로고가 들어간다.
서울의 달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9월 발표한 서울 관광 전략인 '3·3·7·7'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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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가 올해 6월 서울 여의도 하늘에 32억여 원을 들여 보름달 모양 가스기구 '서울의 달'을 띄운다. 시는 현재 기구 제작 작업에 착수했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입찰업체 공모에 응찰한 플라잉수원과 지난달 29일 서울의 달 제작·구매·설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가격은 32억2000만원이다. 가스기구 기종은 프랑스 업체 '에어로필 사스'(Aerophile Sas)가 만든 '에어로30엔지'(Aero30ng)다.
열기구처럼 생긴 서울의 달은 계류식 가스기구다. 헬륨 가스의 부력을 이용해 일정한 장소에서 비행하는 형태다.
서울의 달에는 서울시 새 도시 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 로고가 들어간다. 서울의 달이 완공되면 1회 탑승에 약 13분간 150m 높이에서 비행하며 한강 야경을 볼 수 있다.
서울의 달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9월 발표한 서울 관광 전략인 '3·3·7·7'의 일환이다. 당시 오 시장은 서울의 달 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2026년까지 △연간 관광객 3000만명 유치 △관광객 1인당 300만원 이상 지출 △서울 시내 7일 이상 숙박 △관광객 70% 이상 재방문을 이끌겠다고 밝힌 바 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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