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굶주림 극심…동물사료 먹고 오염된 지하수 마셔"

정영빈 2024. 2. 11. 13:3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으로 고립된 가자지구 북부 주민들이 극심한 굶주림에 가축사료를 먹고 망가진 지하 수도관에서 퍼낸 물을 마시고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가자 북부 베이트 라히아 지역의 한 의료구호 활동가는 BBC에 일부 주민들이 동물사료용 곡식을 갈아 가루로 만들어 먹고 있다며 그마저도 지금 고갈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한 주민은 모래 등이 들어간 매우 더러운 물을 마시고 있다며 아이들이 이 때문에 염증이 생기고 치아가 부식됐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등 구호단체들은 가자 북부 주민 최소 3분의 1이 '재앙적' 식량 부족에 시달린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가자북부 #동물사료 #기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