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본 갭투기' 수원 전세사기 일가족, 오는 22일 첫 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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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 원대 전세사기를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임대인 일가족의 첫 재판이 이번 달 말 열립니다.
수원지방법원은 50대 정 모 씨 부부와 20대 아들의 첫 공판 기일을, 오는 22일 오후 2시로 정했습니다.
정 씨 등은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경시 수원시 일대에서 보증금을 돌려줄 의사나 능력이 없는데도 전세 계약을 맺어 세입자 210여 명에게 220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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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 원대 전세사기를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임대인 일가족의 첫 재판이 이번 달 말 열립니다.
수원지방법원은 50대 정 모 씨 부부와 20대 아들의 첫 공판 기일을, 오는 22일 오후 2시로 정했습니다.
정 씨 등은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경시 수원시 일대에서 보증금을 돌려줄 의사나 능력이 없는데도 전세 계약을 맺어 세입자 210여 명에게 220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특히, 정 씨는 빌린 돈만 7백억 원이 넘는데도 돌려막기 방식으로 전세 계약을 계속 맺었고, 빼돌린 돈 가운데 13억 원으론 게임 아이템을 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가족은 피해 보상 계획을 세우고 있고 고의로 돈을 빼돌린 건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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