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조스, 20억 달러 규모 아마존 주식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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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창업자 겸 회장이 아마존 주식 1200만 주를 약 20억 달러(약 2조 7000억 원)에 매각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이조스 회장은 지난 7~8일 보유하고 있던 아마존 주식을 주당 168~171달러(22만 4000~22만 8000원)에 매각했다고 증권 당국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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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말까지 최대 5000만주 매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창업자 겸 회장이 아마존 주식 1200만 주를 약 20억 달러(약 2조 7000억 원)에 매각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이조스 회장은 지난 7~8일 보유하고 있던 아마존 주식을 주당 168~171달러(22만 4000~22만 8000원)에 매각했다고 증권 당국에 신고했다.
아마존은 지난 2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베이조스 회장이 최대 5000만 주를 매도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매각 계획은 지난해 11월 8일 채택됐으며 내년 1월 31일 완료될 예정이다.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베이조스 회장의 재산은 1955억 달러(260조 6000억 원)로 추산된다. 그는 프랑스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미국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이어 세계 3위의 부자다.
아마존이 지난 1일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웃돌았다. 매출액 1700억 달러(226조 6100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했고, 주당 순이익은 1.00달러로 시장조사기관 ‘LSEG’의 전망치 0.80달러를 웃돌았다.
류석 기자 ryupro@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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