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한민국은 주적"이라며 설 명절 똑같이 즐겨…차이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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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명절' 설은 북한도 예외가 아니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북한 각지에서 설 명절을 맞이하는 모습을 보도했다.
최근 북한 정권은 한민족이라는 동질감 지우기에 나서 그 배경이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15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는 "대한민국을 철두철미 제1의 적대국으로, 불변의 주적으로 확고히 간주하도록 교육 교양 사업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을 (북한 헌법) 해당 조문에 명기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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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명절' 설은 북한도 예외가 아니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북한 각지에서 설 명절을 맞이하는 모습을 보도했다.
뉴스1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전날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학생들의 '연띄우기'(연날리기) 경기가 진행됐으며 평양시·자강도·강원도·함경북도·개성시 등에서도 학생들의 민속놀이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밖에 "설명절 축하"라는 글귀와 설치물을 포함, 야간 조명의 모습도 공개했다.
사진 속 북한의 풍경은 한복 입기, 연날리기 등 대한민국과 비슷한 점도 있다. 하지만 한복의 색감, 거리 풍경 등이 우리와 사뭇 다른 점도 드러났다.
최근 북한 정권은 한민족이라는 동질감 지우기에 나서 그 배경이 주목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8일 북한의 '건군절'(인민군 창건) 76돌을 맞아 딸 김주애와 국방성을 방문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우리는 동족이라는 수사적 표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공화국 정권의 붕괴를 꾀하고 흡수통일을 꿈꾸는 한국 괴뢰들과의 형식상의 대화나 협력 따위에 힘써야 했던 비현실적인 질곡을 주동적으로 털어버렸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15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는 "대한민국을 철두철미 제1의 적대국으로, 불변의 주적으로 확고히 간주하도록 교육 교양 사업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을 (북한 헌법) 해당 조문에 명기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헌법에 있는 '북반구',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이란 표현이 이제는 삭제돼야 한다고 본다"고 한국에 날을 세웠다.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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