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이 돌아왔다' 홀란 EPL 2연속 득점왕 보인다... 멀티골 폭발→2위 살라와 2골 차
맨체스터시티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에서 에버튼을 2-0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맨시티는 23경기 16승 4무 3패 승점 52로 1위 리버풀(24경기 54점)을 바짝 추격했다.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 탈환도 가능하다.
주축 스트라이커의 부활포가 반갑다. 홀란은 홀로 멀티골을 터트리며 에버튼전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마지막 득점은 약 두 달 전으로 흘러간다. 홀란은 지난해 11월 리버풀전 이후 첫 프리미어리그 득점을 기록했다. 11월 29일 RB라이프치히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에서 득점한 바 있다. 12월 홀란은 부상으로 쓰러져 한동안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발 부상으로 맨시티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도 벤치에서 지켜봤다.
올 시즌 16골을 넣은 홀란은 2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14골)를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3위 도미닉 솔랑케(AFC본머스, 13골), 4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12골)이 뒤쫓고 있다. 특히 손흥민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으로 인해 한동안 경기를 뛰지 못했다. 복귀전인 11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 도움을 기록했다.
홀란은 지난 1일 번리와 경기에서 교체 투입돼 복귀전을 치렀다. 19분만 뛰고 물러났다. 6일 브렌트포드전에서는 선발 출전해 도움을 기록했다. 에버튼과 경기에서는 홀로 두 골을 작렬했다.
전반전 맨시티는 에버튼을 상대로 경기를 지배하고도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맨시티는 전반전 볼 점유율 74%를 가져가고도 골을 못 넣었다. 슈팅은 10개나 때렸지만, 죄다 부정확했다. 유효 슈팅은 단 한 개도 없었다. 오히려 에버튼이 슈팅 3개 중 한 개를 맨시티 골문 안쪽으로 날렸다.
좀처럼 득점이 터지지 않자 맨시티는 후반 12분 교체 카드 두 장을 썼다. 카일 워커와 케빈 더 브라위너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아칸지와 누네스가 벤치로 돌아왔다.
후반전 기어이 맨시티가 첫 골을 터트렸다. 홀란이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공이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오자, 홀란은 이를 바로 때려 넣었다. 공은 골키퍼 몸에 맞았지만, 속도가 워낙 빨라 골문 안쪽으로 향했다.
리그 초반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신음했던 맨시티는 점점 기세를 올리고 있다. 꽤 오랜 기간 빠졌던 더 브라위너의 경기 감각도 매섭게 올라왔다. 어느새 13경기 무패 행진(12승 1무)을 달리고 있다.
지난해 트레블을 차지했던 맨시티는 올 시즌에도 세 개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오는 14일에는 코펜하겐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치른다. 오는 28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는 루턴 타운을 만난다.
2022~2023시즌에 앞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홀란은 2시즌 연속 득점왕을 노린다. 홀란은 지난 시즌 36골을 몰아치며 해리 케인(현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골든 부트를 들어올린 바 있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카타르 현장] 클린스만 '입꾹닫'→고개 숙인 선수들... 韓대표팀 아쉬움 속에 출국 - 스타뉴스
- 'LG 여신' 오윤솔, 핑크 비키니 감출 수 없는 볼륨 - 스타뉴스
- '청순' 치어리더, 반전 섹시미 '명품 몸매' 공개 - 스타뉴스
- 日 유명 아이돌, 착시 유발 파격 '누드톤' 패션 - 스타뉴스
- '바비 인형' 치어리더, 헬스장 환상 몸매 '숨이 턱' - 스타뉴스
- 구여친 앞에서 "가슴 만져봐도 돼요?" 선 넘네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지민 'Who', 男솔로곡 최단 스포티파이 10억 돌파..발매 118일만 '大기록' - 스타뉴스
- '흑백요리사' 최현석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2로 금의환향 - 스타뉴스
- '흑백' vs '냉부해' 빅매치..이연복·최현석·에드워드리·최강록까지 [종합] - 스타뉴스
- '20주년' 새출발에 날벼락..'8억 협박 피해' 김준수·'사생 피해' 김재중 [종합] -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