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에 부산항으로 러시아산 수산물 밀수하던 선박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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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심야시간을 틈타 러시아산 수산물을 부산항으로 몰래 들여오려던 선박이 해경에 붙잡혔다.
부산해경은 10일 자정 부산 앞바다에서 러시아산 킹크랩과 대왕문어 등 세관에 신고되지 않은 냉동수산물 70여 박스를 싣고 부산항으로 들어 오려던 20톤급 A호를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군, 부산세관 등 유관기관과 협력관계를 더욱 굳건히 해 마약류, 밀수, 밀입국 등 국경에서 발생하는 범죄에 대해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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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설 연휴 심야시간을 틈타 러시아산 수산물을 부산항으로 몰래 들여오려던 선박이 해경에 붙잡혔다.
부산해경은 10일 자정 부산 앞바다에서 러시아산 킹크랩과 대왕문어 등 세관에 신고되지 않은 냉동수산물 70여 박스를 싣고 부산항으로 들어 오려던 20톤급 A호를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
해경은 평소 밀수, 밀입국 등 국경관리를 위해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군으로부터 공해상에 있는 미식별선박 확인 요청을 받고 함정을 급파해 A호를 검거했다.
A호에는 한국인 선장 A씨(60대)와 러시아인 B씨(40대) 등 2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공해상에서 러시아인들이 승선한 몽골선적으로부터 냉동수산물을 넘겨받은 뒤 부산항으로 들어오다 적발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이들은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부산세관에 인계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군, 부산세관 등 유관기관과 협력관계를 더욱 굳건히 해 마약류, 밀수, 밀입국 등 국경에서 발생하는 범죄에 대해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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