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에게 받은 상처, 어루만져 준 포버지..."손흥민은 월드 클래스" 극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극찬했다.
본래 결승까지 진출했다면, 이 경기에도 출전이 불가했지만, 대한민국이 요르단에 0-2로 패하며 4강에서 탈락했기에 손흥민은 일찍 토트넘에 복귀했다.
약 30분 동안 경기장을 누빈 손흥민은 패스 성공률 92%, 키패스 2회, 빅찬스 생성 1회를 기록했으며 후반 막바지 브레넌 존슨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해 공격 포인트까지 적립했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극적인 2-1 역전승을 기록할 수 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극찬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11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4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 2-1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47점을 기록하며 4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이를 갈고 나왔다. 지난 경기에서의 대패를 복수해 줄 기회였기 때문. 지난 12월 브라이튼 홈에서 펼쳐진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2-4 패배를 당했다. 전반에만 두 골을 헌납했고 후반전에 두 골을 추가 실점했다. 후반 막바지에 알레호 벨리스와 벤 데이비스의 만회골이 나오긴 했지만, 결과에 영향을 끼치진 못했다.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에 천군만마가 돌아왔다. '에이스'이자 '캡틴'인 손흥민이 돌아온 것. 손흥민은 지난 1월부터 아시안컵을 소화하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팀에 합류한 상태였다. 본래 결승까지 진출했다면, 이 경기에도 출전이 불가했지만, 대한민국이 요르단에 0-2로 패하며 4강에서 탈락했기에 손흥민은 일찍 토트넘에 복귀했다.
돌아오자마자 영향력을 드러냈다. 체력적인 문제로 인해 벤치에서 시작한 손흥민은 1-1로 비기고 있던 후반 17분, 티모 베르너와 교체돼 경기에 투입됐다. 약 30분 동안 경기장을 누빈 손흥민은 패스 성공률 92%, 키패스 2회, 빅찬스 생성 1회를 기록했으며 후반 막바지 브레넌 존슨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해 공격 포인트까지 적립했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극적인 2-1 역전승을 기록할 수 있었다.
경기 종료 이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극찬을 쏟아냈다. 그는 "손흥민이 뿌려준 패스는 월드 클래스 선수로부터 나온 월드 클래스 공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의 국가가 그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그가 월드 클래스 선수라고 생각한다. 세계에서 가장 힘든 리그인 PL에서 그가 쌓은 기록을 봐라. 올해에도, 그는 떠나기 전까지 리그에서 가장 공격적인 선수였다. 내 의견에 불과하지만, 그는 확실히 그 기준에 부합한다. 그는 월드 클래스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