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공식 훈련 가진 오타니, 팔꿈치 상태에도 자신감 “100% 가깝다”
드디어 LA 다저스에 합류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 오타니 쇼헤이(30)가 팔꿈치 상태에 대해 전혀 문제가 없다며 복귀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타니는 지난 10일 다저스의 스프링캠프 훈련장이 있는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훈련을 가졌다. 이날은 다저스의 투수와 포수 배터리조 소집 첫날로, 오타니가 다저스에서 갖는 첫 공식 훈련이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다저스에서 나는 신인이다. 가장 먼저 동료들 그리고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져야 한다”며 “구단 관계자들에게도 내가 먼저 인사를 하고 있다. 만약 내가 인사를 하고도 기억을 못해 두 번째 인사를 하는 경우가 있더라도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지난 겨울 LA 에인절스로 떠나 다저스와 계약하면서 10년 7억 달러(약 9300억원)라는, 전세계 모든 스포츠를 통틀어 총액 기준 최대 규모 계약을 세웠다. 지난해 9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그는 올해는 타자로만 나선다.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의 선수지만, 수술을 받은 팔꿈치를 향한 불안한 시선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이에 대해 오타니는 “100%에 가깝다. 투수 공을 치는 단계까지 왔다”며 전혀 문제될 것이 없음을 강조했다. 이어 “2019년에도 해본 적이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하는지는 알고 있다. 두 번째라 쉬울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타니는 2018년 10월에도 토미존 수술을 받은 뒤 2019년 전문 지명타자로 뛴 적이 있다.
당초 100% 재활이 필요한 오타니가 김하성, 고우석이 뛰는 샌디에이고와의 서울 개막 시리즈에 참가하지 않는게 낫다는 의견들도 나오긴 했지만, 이달 초 열린 펜페스트 행사에서 직접 지명타자로 나설 것이라며 일축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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