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 접고 일상으로…버스터미널 귀경인파 북적
[앵커]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설날을 보낸 시민들이 아쉬움을 접고 하나둘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고속버스터미널도 귀경 인파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진기훈 기자.
[기자]
네,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터미널은 아침부터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귀경 인파로 북적였고 점심시간이 된 지금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배낭을 메고 여행용 가방을 끌고, 또 고향에서 챙겨 온 정성 담긴 음식과 선물 꾸러미를 양손 가득 든 시민들도 많았는데요.
주말이 껴서 연휴는 짧았지만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즐겁고 반가운 시간을 보내고, 일상으로 돌아가기 전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 위해 남은 연휴동안 나들이 계획 세운 분들도 있었습니다.
귀경객들 이야기 들어보시겠습니다.
<김민정·윤영재 / 대전시 서구> "가족들이랑 보내고 오늘 하루 일요일이랑 월요일 해서 친구들이랑 잠깐 놀다가 내려가려고…가족들하고도 보내고 친구들하고도 즐거운 시간 가질 수 있어서 아쉽기도 하지만 보니까 또 즐거운 시간인 것 같아요."
이렇게 귀경 인파가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에선 정체도 빚어지고 있는데요.
요금소 기준으로, 이 시각 현재 대전에서 서울까지 3시간 10분, 대구에서 서울까지 7시간 10분이 걸리고 있고, 부산에서 서울은 8시간 10분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고속버스의 경우 기존 편성된 차량 외에 예비 차량도 투입하고 있다고 하니까 아직 귀경길에 오르지 않으신 분들은 실시간 예매 현황을 잘 확인하시면서 귀경길 교통편 잘 확인해보셔야 겠습니다.
안전하고 편안한 귀경길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연합뉴스TV 진기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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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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