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어머니 살해 후 옆에서 잠든 30대 아들, 오늘 영장심사

이정민 기자 2024. 2. 1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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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당일 모친을 살해하고 그 옆에서 잠을 자던 30대 아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11일 진행된다.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린다.

앞서 경찰은 전날 오후 A씨에 대해 존속살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 씨는 지난 10일 오전 1시쯤 경기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어머니 B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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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설날 당일 모친을 살해하고 그 옆에서 잠을 자던 30대 아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11일 진행된다.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린다. 앞서 경찰은 전날 오후 A씨에 대해 존속살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 씨는 지난 10일 오전 1시쯤 경기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어머니 B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사건 발생 전날 밤 외출해 지인과 술을 마신 뒤 귀가했고, 이후 범행을 저지른 뒤 지인에게 전화해 자신의 범행에 대해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 안에서 숨진 B 씨와 근처에서 잠들어 있던 A 씨를 발견했다. 긴급체포 된 A 씨는 범행을 시인했지만 현재까지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횡설수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에도 음주 사고 관련 혐의로 교도소에서 복역한 이력이 있는 A 씨는 최근까지 B 씨와 집에서 둘이 함께 살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 진술이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어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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