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원대 보이스피싱 조직원 3명에 중형

KBS 2024. 2. 1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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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에 가담해 사기 행각을 벌인 일당들에게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대전지법 천안지원은 범죄단체가입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48살 A 씨에 대해 징역 13년을, 또 같은 조직원 B씨와 C씨에게는 각각 징역 11년과 7년을 선고했습니다.

이들은 중국 항저우에 거점을 둔 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한 뒤 2017년부터 수사기관이나 금융기관을 사칭해 150여 명에게서 200여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재판부는 "조직 범죄로 피해자들이 심각한 경제적 피해와 정신적 고통까지 겪고 있어 엄벌할 필요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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