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진격 임박한 라파…공습으로 44명 사망 [오늘, 지구촌]

조태형 기자 2024. 2. 11. 12:0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자지구 라파에서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가족이 사망한 팔레스타인인들이 슬퍼하고 있다. AP|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인이 가자 지구 남부의 라파에서 이스라엘에 공습당한 집의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이스라엘이 지상군 진격을 예고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남단 국경도시인 라파에 이스라엘군의 폭격이 이어지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140만명에 이르는 주민과 피란민이 몰려 있는 라파에서 최소 44명이 이스라엘군의 폭격에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무장단체 간의 갈등이 계속된 10일(현지시간) 10일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에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AFP|연합뉴스
팔레스타인인들이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공습 당한 가자 지구 라파에서 생존자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AP|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날 라파를 겨냥한 대규모 군사작전을 예고하며 피란민 소개 대책을 세울 것을 군에 지시했으며, 몇시간 뒤 라파 시내 주택 세 곳이 공습당했다.

심야에 진행된 공습으로 28명이 숨졌고, 이 중 10명은 미성년자였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사망자 중에는 생후 3개월 된 아기도 있었다고 한다. 라파 지방자치당국 수장 아흐메드 알수피는 10일 오후에도 추가로 공습당해 어린이 3명을 포함, 최소 11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라파시는 이 밖에도 두 차례 더 폭격이 이뤄져 현지 경찰당국 고위직 3명과 경찰관 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부상당한 팔레스타인인이 10일(현지시간) 가자 지구 라파의 한 병원에 앉아 있다. AP|연합뉴스

조태형 기자 phototom@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