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음바페 없어도 강하다' PSG 릴에 3-1 완승, 2위와 승점 11점 차... 리그1 독주 체제

박건도 기자 2024. 2. 1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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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망(PSG)이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PSG는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 21라운드에서 LOSC릴을 3-1로 꺾었다.

핵심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와 미드필더 이강인이 빠진 PSG는 릴전 승리로 21경기 15승 5무 1패 승점 50이 됐다.

릴은 21경기 승점 35로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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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릴과 경기에서 득점 후 활짝 웃는 파리 생제르망 선수들. /사진=파리 생제르망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파리 생제르망과 릴의 경기 결과. /사진=파리 생제르망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파리 생제르망(PSG)이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핵심 선수 두 명을 빼고도 완승을 거뒀다.

PSG는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 21라운드에서 LOSC릴을 3-1로 꺾었다.

핵심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와 미드필더 이강인이 빠진 PSG는 릴전 승리로 21경기 15승 5무 1패 승점 50이 됐다. 2위 OGC니스(20경기 39점)와 승점 11점 차이다. 릴은 21경기 승점 35로 4위에 머물렀다.

감독의 배려 덕에 이강인은 휴식을 취했다. 이강인은 클린스만호에 합류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뛰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이강인에게 충분한 시간을 줬다. 릴과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강인은 휴가를 떠난다. 몸 상태가 온전하게 돌아온 뒤 경기장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릴과 경기에서 엔리케 감독은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곤살루 하무스가 원톱에 서고 랜달 콜로 무아니, 마르코 아센시오, 파비안 루이스, 우스만 뎀벨레가 2선에 포진했다. 포백 바로 앞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마누엘 우가르테가 나섰다. 루카스 베랄도, 뤼카 에르난데스, 다닐루 페레이라, 노르디 무키엘레가 포백을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케일러 나바스가 꼈다.

두 팀 모두 전반 초반부터 골을 주고받았다. 6분 만에 릴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유수프 야즈즈가 홈팀 PSG에 일격을 가했다. PSG도 곧장 받아쳤다. 하무스가 10분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킬리안 음바페(가운데). /AFPBBNews=뉴스1
PSG는 연속 득점까지 터트렸다. 행운의 골이었다. 전반 10분 릴 수비수 알렉산드로 리베이로가 자책골을 기록했다. 파리가 2-1로 앞선 채 전반전이 끝났다. 두 팀 모두 팽팽한 경기 양상을 이어갔다. 볼 점유율과 유효 슈팅 숫자 모두 비슷했다.

후반전에도 분위기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파리 생제르망은 비티냐와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아슈라프 하키미와 워렌 자에르 에메리도 그라운드를 밟았다. 릴은 공격 숫자를 늘리며 동점골을 노렸다.

오히려 PSG가 한 골 더 달아났다. 콜로 무아니가 35분 쐐기골을 터트렸다. PSG가 두 골 차 리드를 지키며 승리했다.

이강인과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 /AFPBBNews=뉴스1
지난 8일 음바페는 브레스트와 쿠프 데 프랑스 경기에서 뛰었다. 11일 릴과 경기에서는 벤치를 지켰다. 여유롭게 팀 승리를 지켜봤다. 이강인은 엔리케 감독이 예고한 대로 아직 PSG에 복귀하지 않았다.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릴과 경기에서 PSG의 경기 최우수 선수(MVP)는 우가르테였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우가르테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 풀타임을 뛰며 평점 8.2를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 94%(31/33), 기회 창출 1회, 최종 태클 1회, 가로채기 3회 볼 경합 성공 6회 등을 올렸다.

파리 생제르망은 갈 길이 멀다. 오는 15일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맞붙는다. 18일에는 낭트, 26일 스타드 렌, 4일 AS모나코와 프랑스 리그1 경기를 치른다. 다음 달 6일에는 스페인 원정에서 소시에다드와 16강 2차전에서 만난다. 쿠프 데 프랑스도 남았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 /AFPBBNews=뉴스1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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