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수도 반한 윷놀이…미국서 설날 보낸 프로야구 키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애리조나주 스프링캠프에서 새 시즌 준비에 한창인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이 이역만리에서 맞이한 설 명절을 따뜻하게 보냈다.
키움 구단은 "미국에서 설 당일에 훈련 전 특식으로 떡국과 명절 음식을 먹고 함께 새해 인사를 나눴다"고 11일 전했다.
이국에서 명절을 보낸 키움 선수단은 14일 미국 훈련을 마치고 15일 2차 캠프 장소인 대만 가오슝으로 이동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 애리조나주 스프링캠프에서 새 시즌 준비에 한창인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이 이역만리에서 맞이한 설 명절을 따뜻하게 보냈다.
키움 구단은 "미국에서 설 당일에 훈련 전 특식으로 떡국과 명절 음식을 먹고 함께 새해 인사를 나눴다"고 11일 전했다.
훈련을 마친 뒤에는 홍원기 감독 사비로 마련한 상금 500달러를 걸고 투수조, 야수조, 코치진, 현장 스태프 등 4개 조가 윷놀이 대회를 즐겼다.
현장 스태프가 야수조와 결승전에서 승리해 상금을 가져갔다.
타국에서 명절을 보낸 선수들은 한국에 있는 가족과 영상통화를 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설날을 처음 보낸 외국인 타자 로니 도슨은 "설은 한국인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들었다. 동료들과 뜻깊은 날 함께 해 즐거웠다. 내년 설 명절도 함께 보내고 싶다"며 벌써 재계약 의지를 불태웠다.
외국인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도 "윷놀이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떡국도 맛있었고, 한국 전통문화를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이국에서 명절을 보낸 키움 선수단은 14일 미국 훈련을 마치고 15일 2차 캠프 장소인 대만 가오슝으로 이동한다.
4b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노르웨이 어선 그물에 걸린 7800t 美 핵잠수함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