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뷔, 군인인데 인기는 세계 최고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에서 한국 스타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마케팅 전략을 제공하는 ‘하이프오티터’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분석한 결과 뷔가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 톱 1000’ 9위에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1위는 축구 선수 호날두가 차지했으며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셀레나 고메즈, 아리아나 그란데 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 스타로는 뷔가 유일하다.
또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 톱 1000’에서는 11위, 음악 부문에서는 전 세계 통틀어 5위를 기록했다. 뷔는 이미 전세계 6위, 미국 4위, 음악부문에서는 전 세계 남자 가수 1위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뷔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6394만 명으로 미국인 1215만 명 이상이 뷔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잉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류 스타들이 주로 아시아권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반면, 뷔의 미국에서의 인기와 대중력을 증명하는 수치다.
이 리스트는 가수 부문 뿐 아니라 스포츠, 영화, 경제, 라이프스타일 등 각 분야의 화제의 인물에 대한 인기를 반영한다.
특히 뷔는 지난해 12월 군에 입대해 군 복무 중으로 별다른 활동이 없음에도 여전한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뷔는 신병교육대에서 최정예 훈련병으로 뽑혀 표창장을 받는 등 모범적인 군생활로 주목 받았다. 춘천 2군단 ‘쌍용부대’에 배치되어 군사경찰단으로 군생활을 이어간다.
뷔는 최근 아이유의 새 음원 뮤직비디오에 주연으로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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