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프리뷰] 완전히 상반된 DB와 소노, 반전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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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상반된 분위기의 DB와 소노가 원주에서 만난다.
원주 DB가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상대한다.
2위 수원 KT에 5경기까지 앞섰던 DB는 지난 9일 KT와 맞대결에서 아쉽게 패했다.
강력한 수비와 양궁 농구라는 소노의 팀 컬러를 확실하게 살렸던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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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상반된 분위기의 DB와 소노가 원주에서 만난다.
원주 DB가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상대한다. 4연승을 마감한 선두 DB 시즌 전적은 31승 10패다.
2위 수원 KT에 5경기까지 앞섰던 DB는 지난 9일 KT와 맞대결에서 아쉽게 패했다. 2쿼터 한때 두 자리 점수 차까지 앞섰지만, 패리스 배스(200cm, F)의 4쿼터 활약에 밀렸다.
반면, 소노가 5연패에 빠졌다. 최근 10경기에서는 3승 7패로 밀려 있다. 에이스 이정현(187cm, G) 어깨에 짐은 계속 늘고 있다.
#대이변
[DB-소노, 최근 맞대결 기록 비교] (소노가 앞)
1. 2점 성공률 : 약 56%(19/34)-약 70%(23/33)
2. 3점 성공률 : 약 40%(17/42)-약 36%(10/28)
3. 자유투 성공률 : 약 56%(5/9)-약 63%(12/19)
4. 리바운드 : 33(공격 13)-32(공격 9)
5. 어시스트 : 22-22
6. 턴오버 : 10-19
7. 스틸 : 12-5
8. 블록슛 : 4-3
9. 속공 득점 : 4-4
10. 턴오버에 의한 득점 : 10-10
소노가 4번 만에 DB를 상대로 첫 승을 거뒀다. 심지어 이정현 없이 치른 경기였기 때문에, 성과는 더욱 컸다. 김승기 소노 감독의 계획은 확실했다. 강력한 수비로 DB의 턴오버를 유발했다. 스틸도 12개나 성공했다. 그리고, 2점보다 3점을 8개나 더 시도했다. 3점을 17방이나 꽂은 데다, 3점 성공률도 약 40%에 달했다. 강력한 수비와 양궁 농구라는 소노의 팀 컬러를 확실하게 살렸던 경기였다. 한호빈(185cm, G)도 커리어 첫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DB도 마지막까지 추격에 나섰다. 김현호(184cm, G)를 뺀 선발로 나선 선수 4명과 두경민(184cm, G)까지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19개까지 불어난 턴오버로 한계에 봉착했다. 소노에 공격 리바운드도 13개나 허용했다.
#이선 알바노 돕기 vs 마지막 기회
[DB 최근 3경기 결과]
1. 2024.02.04. vs 안양 정관장(@안양실내체육관) : 99-84(승)
2. 2024.02.06. vs 창원 LG(@창원체육관) : 83-79(승)
3. 2024.02.09. vs 수원 KT(@수원 KT 아레나) : 76-79(패)
[소노 최근 3경기 결과]
1. 2024.02.03. vs 대구 한국가스공사(@대구체육관) : 66-83(패)
2. 2024.02.05. vs 수원 KT(@고양 소노 아레나) : 89-92(패)
3. 2024.02.09. vs 서울 삼성(@고양 소노 아레나) : 89-99(패)
목표를 선두 수성으로 수정하는 듯했던 DB가 다시 한 경기씩 집중하는 것으로 마음가짐을 바꿨다. 박인웅(190cm, F)까지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주전으로 나서는 선수 모두가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그러나, 이선 알바노(185cm, G)가 볼 핸들러 부족으로 부담을 안고 있다. 강상재(200cm, F), 디드릭 로슨(202cm, F), 김종규(207cm, C) 등 빅맨들이 정확한 스크린과 공 없는 움직임으로 알바노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
소노가 6위권과 9경기 차까지 벌어졌다. 14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6강 플레이오프를 바라보는 것은 쉽지 않다. 마지막 불꽃을 태우기 위해서는 압도적인 강자 DB와 경기에서 시즌 두 번째 이변을 일으켜야 한다. 4라운드 맞대결처럼 강한 수비와 폭발적인 3점을 동반해야 한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왼쪽부터) 김주성 DB 감독-김승기 소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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