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영상] '미스트롯3' 지나유, '항상 생각했던 오유진?' 아쉬운 마지막 라운드 '무대 비하인드까지'

채아영 기자 2024. 2. 1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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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인터뷰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영상 채아영 기자] 가수 지나유(본명 유지나)가 ‘미스트롯3’ 출연 에피소드를 대방출했다.

유지나는 최근 진행한 티브이데일리와의 한복 인터뷰에서 TV조선 트로트 서바이벌 ‘미스트롯3’ 출연 이후 근황과 기억에 남는 무대 등을 꼽았다.

지나유는 ‘미스트롯3’에 출연, 3라운드 데스매치에서 아쉽게 탈락한 바 있다. 대결 상대는 우승 후보로 꼽히는 빈예서였고 차이는 단 1표였다.

경연을 마무리지은 후 “연습이 정말 힘들었기 때문 조금 휴식을 취했다”라고 밝힌 그는 “그래도 계속 머물러 있으면 안 되지 않나. 경연을 하며 느낀 부족했던 점들을 연습하고 레슨도 받으면서 열심히 자기 개발을 하고 있었다”라는 근황을 전했다.

비하인드들도 대거 털어놨다. 지나유는 “(‘미스트롯3’에 도전장을 내밀 당시) 패기로는 톱7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예서에게 1표 차이로 져서 3라운드까지밖에 못 갔다. 그래도 좋은 무대를 보여드린 것 같아서 만족한다”라고 했다.

가장 만족스러웠던 무대는 3라운드에서 선곡해 부른 ‘이 사람을 지켜주세요’라고 했다. 그는 “사실 목소리가 안 나오는 상황이었다. 애틋하게 ‘할머니 지켜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담아서 불렀는데 그 안에 ‘내 자신도 좀 지켜주세요’라는 메시지가 있었다. ‘목소리야 잘 나와라’하며 불렀던 노래다. 다른 곡의 노래들보다 더 많이 연습해 애정이 가는 무대”라고 털어놨다.

또 “비하인드가 있는데 원래는 키가 더 높았다. 목소리가 안 나오다 보니 반키를 내리고 또 반키를 내리고 했다. 혼신의 힘을 다한 노래다. 그런데 오히려 내린 게 더 좋았던 것 같다. 부담스럽게 않게 들리는 것 같다”라며 만족을 드러냈다.

가장 아쉬웠던 무대는 팀 미션에서의 무대라고 했다. 지나유는 “소유미의 ‘평생 직장’이라는 노래를 팀원들과 불렀다. 우리 팀이 다섯이었는데 둘만 올라갔다. 팀의 리더였는데 나머지 셋을 이끌고 못 간 게 너무 아쉬웠다. 부담감도 있었고 책임감도 있었다. 다 같이 연습했기 때문에 다 같이 올라갔으면 좋았겠지만 둘 밖에 못 올라간 게 아쉬웠다”라고 했다.

탈락이 아쉽긴 하지만, 시청자 입장에서 편히 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된 지나유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오유진과 빈예서를 꼽았다.

지나유는 “항상 생각했던 친구가 있었다. 오유진 양이다. 왜냐하면 너무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매너와 예의 이런 것들을 다 갖춰서 그 친구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라고 했다. 이어 “빈예서도 노래 실력이 만만치 않다. 그래서 뽑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4년 그룹 배드키즈로 데뷔, 이듬해 트로트 가수로 전향해 활동을 펼쳐온 지나유는 올해로 트로트 가수 데뷔 10년차가 됐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업계를 경험해 온 지나유는 활동하며 특히 고마운 선배로 장윤정을 꼽았다. “최근 장윤정 선배와 인연이 됐다”라고 밝힌 그는 “예전에 SBS ‘트롯신이 떴다’라는 프로그램을 했었는데 아쉽게도 빨리 떨어졌다. 그런데 그 때부터 마음이 쓰이셨는지 계속 지켜봐주셨다고 해주셨다. ‘인간극장’도 정주행했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내가 어떻게 살아가는지, 어떻게 활동하는지 항상 걱정을 하셨단 말씀을 해주시더라. 따로도 만나 조언을 해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드린단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했다.

지나유는 “모든 현역 트로트 가수뿐 아니라 트로트 가수를 꿈꾸는 분들이 장윤정 선배를 보며 꿈을 키운다. 트로트계의 어머니이자 회장님으로 계셔주시기 때문 후배 가수들과 꿈나무들이 잘 따라가는 것 같다”라는 솔직한 생각도 전했다.

설 명절을 맞아 진행한 인터뷰이기 때문, 세배 관련 이야기도 했다. 세뱃돈을 받고 싶지만 조카들이 늘어 “챙겨줘야 할 나이인 것 같다”라며 ‘미스트롯3’을 통해 인연을 맺은 빈예서와 고아인 등을 떠올렸다.

‘미스트롯3’ 출연 이후 휴지 상태에 있던 팬카페가 다시 부활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밝힌 지나유는 청룡의 해를 맞아 세운 남다른 각오도 전했다.

지난 2021년 낸 ‘용 한 마리’가 올해와 잘 어울리는 곡이라며 “‘용 한 마리’가 큰 긍정 의미를 가진 곡이기 때문에 ‘용 한 마리’가 올해는 떴으면 좋겠다.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 행사로 얼굴을 비칠 예정이니 지나유를 많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영상 채아영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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