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체로 맑지만 초미세먼지 기승...전국 대기 질 '나쁨'

이혜민 2024. 2. 1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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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휴 셋째 날인 오늘 별다른 비 소식은 없지만,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또, 바람이 강해서 낮에도 다소 쌀쌀하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오늘도 공기가 탁하다고요?

[캐스터]

이번 연휴는 대기 질이 아쉽습니다.

오늘도 전국이 '나쁨' 수준까지 오르니까요, 나오실 때 미세먼지용 마스크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먼지만 아니라면 뚜렷한 눈비 소식이나 추위는 없어서 바깥활동 하기 무리 없겠는데요.

지금 제가 나와 있는 공원에는 딱지치기와 윷놀이 등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이번 연휴 동안 서울시 공원 곳곳에는 이런 놀이마당이 마련됐으니까요, 가까운 공원으로 산책 가셔서 전통놀이 즐겨보셔도 좋겠습니다.

오늘도 대기 상황이 좋지 못합니다.

어제 쌓인 먼지에 중국발 스모그가 추가로 유입됐기 때문인데요.

현재 충남과 경남 통영, 거제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종일 전국의 대기 질 '나쁨' 수준이 이어지겠습니다.

호흡기 약한 분들은 주의해야겠습니다.

미세먼지만 아니라면 오늘 하늘 자체는 대체로 맑거나 구름만 지나겠습니다.

다만, 오후부터 저녁 사이 강원 영서에는 1cm 미만의 눈이 조금 오겠고요.

경기와 충북, 제주도는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이 5도, 광주 10도, 부산 11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다만 바람이 강해서 체감온도는 4도가량 낮겠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저녁 사이, 강원과 전남, 영남과 제주도에 초속 15m 이상의 돌풍이 예상됩니다.

안전사고 없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부터는 따듯한 남서풍이 불어 들면서 기온이 차츰 오르겠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10도를 웃돌면서 초봄처럼 온화하겠습니다.

이후 수요일엔 남부 지방과 제주도에, 목요일엔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이번 주는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얼음이 녹아 깨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가나 호숫가에서는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그래픽: 김보나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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