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 옆 실내흡연 지창욱, 결국 사과 “부적절했다”

배우 지창욱이 드라마 리허설 도중 실내흡연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유튜브 방송화면

배우 지창욱이 실내 흡연 논란에 결국 사과했다.

소속사 스프링컴퍼니는 11일 “1월 26일 공개된 드라마 메이킹 콘텐츠 내 지창욱의 행동으로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며 “지창욱 배우가 실내에서 전자담배를 사용한 장면이 포함됐다. 부적절한 장면으로 불편함을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지창욱 또한 부적절한 행동임을 인지하고 많은 분들에게 실망감을 드려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콘텐츠를 접하신 분들과 현장의 스태프, 출연자분들, 작품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부적절한 행동이 반복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겠다”며 “다시 한번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앞서 공개된 JTBC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메이킹 영상에서는 지창욱이 실내흡연을 하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신혜선을 비롯한 동료 배우와 스태프가 바로 인근에 있었음에도 리허설 도중 흡연을 하는 모습이 나와 비판을 샀다. 실내에서 다른 비흡연자들와 동료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창욱은 상당한 애연가로 알려져 있다. 특히 그는 2019년 12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뜬금없이 흡연 장면을 업로드해 구설이 오른 적이 있다.

지창욱은 “너무 춥고 잠도 안 오는데 행복하다”며 카메라를 보고 담배를 피우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업로드했다. 당시에도 “공인으로서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비판과 함께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도 올랐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