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의사 비율, 10여 년 사이 절반으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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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화의 영향으로 전체 의사 가운데 20대 의사들의 비중이 10여 년 전보다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대 의사들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0년 33.9%에서 2022년 24.2%로 줄었습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연령별 의사 비중의 변동률을 그대로 적용했을 때 2035년이면 70세 이상 고령 의사 비중이 전체의 19.8%가 될 것으로 본다"며 "결국 10명 중 2명의 의사가 70세 이상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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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화의 영향으로 전체 의사 가운데 20대 의사들의 비중이 10여 년 전보다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보면 2022년 기준 전체 의사 12만5천여 명 가운데 20∼29세 의사는 6천 명으로, 전체의 4.8%를 차지했습니다.
12년 전인 2010년에 20대 의사가 차지한 비중인 10.6%와 비교하면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30대 의사들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0년 33.9%에서 2022년 24.2%로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50대 의사들의 비중은 13.9%에서 23.8%로, 60대 의사들의 비중은 5.5%에서 12.3%로 높아졌습니다.
70세 이상 고령 의사의 비중도 4.6%에서 6.8%로 커졌습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연령별 의사 비중의 변동률을 그대로 적용했을 때 2035년이면 70세 이상 고령 의사 비중이 전체의 19.8%가 될 것으로 본다"며 "결국 10명 중 2명의 의사가 70세 이상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인구 고령화로 의료 서비스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2025학년도부터 의대 정원을 2천 명씩 최소 5년간 늘려 2035년까지 의사 인력을 1만 명 확충할 계획입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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