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샌디에이고 개막 로스터 포함될 것" MLB닷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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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가 고우석(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 로스터(선수 명단) 진입을 점쳤다.
MLB닷컴은 10일(현지시간) 샌디에이고의 2024시즌 개막 로스터를 예상했다.
샌디에이고의 주전 내야수로 자리 잡은 김하성도 내야수 부문 개막 예상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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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가 고우석(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 로스터(선수 명단) 진입을 점쳤다.
MLB닷컴은 10일(현지시간) 샌디에이고의 2024시즌 개막 로스터를 예상했다.
불펜 투수 8명이 등록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고우석도 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봤다. 고우석과 함께 로버트 수아레스, 마쓰이 유키, 완디 페랄타, 스티븐 윌슨, 톰 코스그로브, 에니엘 데로스 산토스, 루이스 파티뇨가 포함됐다.
매체는 샌디에이고 불펜진에 대해 "지난 한 달 동안 마쓰이, 페랄타, 고우석을 영입해 보강했다"며 "세 명의 좌완 투수가 있고, 각기 다른 무기와 제구력을 가진 투수들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불안정한 팀이기도 하다. 마쓰이와 고우석은 MLB 경험이 없다. 수아레스는 (2022년) 화려한 루키 시즌을 보탠 뒤 2023년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떠난 마무리 투수 조쉬 헤이더의 자리를 놓고는 "수아레즈와 마쓰이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적었다.
2017년 LG 트윈스 1차 지명으로 KBO리그에 데뷔한 고우석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지난달 초 샌디에이고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에 계약했다.
새로운 도전에 나선 고우석은 마무리 경쟁보다 생존을 1차 목표로 삼고있다.
지난 9일 본격적인 시즌 준비를 위해 미국으로 떠난 그는 "빅리그에 도전하는 입장에서 스스로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바로 마무리 투수를 노리기 보다는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진입해 개막전부터 끝까지 건강하게 한 시즌을 치르는 것을 첫 번째 목표로 삼았다"고 밝힌 바 있다.
샌디에이고의 주전 내야수로 자리 잡은 김하성도 내야수 부문 개막 예상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MLB닷컴은 김하성을 2루수로 예상하면서도 "겨울 내내 김하성과 제이크 크로넨워스에 대한 트레이드설이 돌았다. A.J. 프렐러 단장은 과거에도 늦은 봄 트레이드를 단행한 적이 있다"면서 김하성의 트레이드 불씨가 완전히 사그라들지 않았다는 점을 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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