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등록 1.5억 이상 고가수입차, 절반은 강남3구서 샀다

2024. 2. 11. 11: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서울에서 팔린 1억5000만원 이상 고가 수입차 중 절반가량은 강남 3구에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서울 전체 25개구에 등록된 수입차 4만1844대 중 1억5000만원 이상 수입차는 3989대였다.

지난 2022년 서울에서 팔린 1억5000만원 이상 수입차 2692대 가운데 강남3구에 등록된 차량은 1326대(49.3%)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등록 수입차 4.2만대 중 고가수입차 4000대
강남구 압도적 1위…고가수입차 판매 1위는 벤츠
15일 서울 강남구 일대 모습.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지난해 서울에서 팔린 1억5000만원 이상 고가 수입차 중 절반가량은 강남 3구에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서울 전체 25개구에 등록된 수입차 4만1844대 중 1억5000만원 이상 수입차는 3989대였다.

그중에서 강남3구(강남구·서초구·송파구)에 등록된 1억5000만원 이상 수입차는 모두 1796대로, 전체의 45.0%에 달했다.

지난 2022년 서울에서 팔린 1억5000만원 이상 수입차 2692대 가운데 강남3구에 등록된 차량은 1326대(49.3%)였다.

강남3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에 비해 4.3%포인트 감소했지만, 등록대수 기준으로는 470대 늘어난 셈이다.

구별 고가 수입차 등록 대수를 보면 강남구가 916대로 압도적 1위였다. 이어 서초구(597대), 송파구(283대), 중구(227대), 용산구(200대) 순이다. 이들 5개를 제외한 나머지 16개구의 경우 구별 200대가 넘지 않았다.

수입차 가격 기준을 1억∼1억5천만원으로 낮춰 잡아도 강남구가 유일하게 1000대를 넘어선 1140대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서초구(873대), 송파구(645) 순으로 1∼3순위에는 변동이 없었다.

수입차 브랜드별로 나눠 살펴보면 지난해 서울에서 1억5000만원이 넘는 차를 가장 많이 판매한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로 2101대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이 가격대 수입차 판매량 1000대 이상은 벤츠가 유일했다.

다음으로는 포르쉐(654대), 랜드로버(452대), BMW(384대), 벤틀리(128대), 아우디(100대) 등이었다.

hwshi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