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서지역 주민에 '찾아가는 이동복지관'…4월 시작

복지·의료지원 상담, 전기·가스 안전점검 등 제공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는 도내 도서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다양한 복지서비스 프로그램 참여가 제한되고, 복지서비스 혜택을 받기 어려운 도서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을 위한 사업이다.

복지 및 의료지원 상담을 비롯해 △전기·가스 안전점검 △생활방역서비스 △주거환경개선 △보조기구 상담 및 수리 △이·미용서비스 △문화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제주도는 사전 조사를 통해 지역별로 맞춤형 서비스를 설계한 후 오는 4월 비양도를 시작으로, 5월에는 가파도와 마라도, 9월에는 추자도를 순차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위해 도내 사회복지관(11개소)뿐만 아니라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도보조기기센터 등에서도 재능기부와 자원봉사를 제공한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