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도와드린 꿈, 연예인 우르르 나온 꿈...복권 1등 당첨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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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와는 다른 패턴으로 복권을 구매한 게 1등 당첨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두 당첨자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11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상가건물 1층 복권판매점에서 '스피또1000' 78회차를 구매한 시민 A씨는 1등에 당첨돼 최근 5억원을 수령했다.
A씨는 주로 출근길에 복권을 샀는데, 이번에는 평소와 달리 퇴근길에 복권을 구매한 게 1등 당첨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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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만 사던 B씨, 연금복권도 같이 사봤다 1등
11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상가건물 1층 복권판매점에서 ‘스피또1000’ 78회차를 구매한 시민 A씨는 1등에 당첨돼 최근 5억원을 수령했다.
A씨는 주로 출근길에 복권을 샀는데, 이번에는 평소와 달리 퇴근길에 복권을 구매한 게 1등 당첨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A씨는 “퇴근길에 졸다가 다음 정거장에서 내렸다. 다행히 해당 역에서 집에 가는 버스가 있어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복권이 생각났다. 주변 판매점에 방문해서 스피또1000을 구매했다”고 1등 당첨 복권을 구매한 당시를 소개했다.
복권을 구매한 다음날 A씨는 새벽에 일어나 출근 준비를 마치고, 전날 산 복권을 긁었다. A씨는 “평소와 다르게 계속 낙첨 복권만 나오더니, 마지막쯤에 5억원에 당첨된 복권이 나왔다”며 “너무 놀라서 10분 동안 멍하니 복권만 보고 있었다. 꿈인지 생시인지 확인하기 위해 뺨도 때려보고, 꼬집어보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A씨는 최근 기억에 남는 꿈과 관련해서는 “몇 년 전 대통령을 도와드린 꿈 외에 특별한 꿈을 꾸지 않았다”고 했다.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상가건물 1층 복권판매점에서 ‘연금복권720+’ 196회차를 구매한 시민 B씨도 평소와는 다른 복권 구매 패턴이 총 당첨금 21억6000만원이라는 행운으로 이어졌다.
B씨는 한 달에 한두 번 복권을 구입하며 지냈다. 연금복권 1등에 당첨되기 두 달 전까지만 해도 B씨는 로또복권만 샀지만 결과는 늘 기대와 엇나갔다.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 B씨는 로또복권을 살 때 연금복권도 5000원어치씩 추가로 구매하기 시작했다.
구매 이력이 상대적으로 짧은 연금복권에서 B씨는 1등과 2등에 모두 당첨되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B씨는 “구입한 복권은 집에 보관했다가 시간이 될 때 당첨을 확인하는데, 지난주 금요일 저녁에 집에서 연금복권 당첨번호를 확인하다가 깜짝 놀랐다. 1등·2등에 모두 당첨됐다. 믿어지지 않아서 10번 이상 확인했다. 당첨을 확인하고 2~3일은 잠이 오지 않다”고 말했다.
최근 기억에 남는 꿈에 대해 B씨는 “연예인이 많이 나오는 꿈을 꿨다. 꿈을 꾸고 연금복권을 구입하지는 않았지만, 꿈에 연예인이 많이 나와서 신기했다”고 말했다.
A씨와 B씨는 복권 당첨금을 우선 채무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A씨는 “과거 잘못된 선택으로 채무가 늘어나 힘든 생활을 해왔다. 함께 고생해 준 배우자가 생각났다. (복권 당첨은) 바보처럼 착하게 살아온 저에게 다가온 큰 행운”이라고 말했다.
B씨는 “우선 빚을 갚고 가족을 위해 쓸 계획이다. 나중에는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도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사람으로 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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