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반발 의사 파업 가시화...내일 전공의 총회

김평정 2024. 2. 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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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증원 추진에 반발하는 의사들의 집단행동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12일) 온라인 임시총회를 열고 집단행동 여부를 포함한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른바 '빅5'로 불리는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의 전공의들은 자체 설문조사를 통해 집단행동에 참여하겠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대한의사협회 역시 설 연휴 뒤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아래 파업 등 집단행동을 준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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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증원 추진에 반발하는 의사들의 집단행동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12일) 온라인 임시총회를 열고 집단행동 여부를 포함한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른바 '빅5'로 불리는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의 전공의들은 자체 설문조사를 통해 집단행동에 참여하겠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전공의는 대학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로 일하며 의료체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파업에 참여할 경우 파급력을 키울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의사협회 역시 설 연휴 뒤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아래 파업 등 집단행동을 준비할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엄정 대응 방침을 정하고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하며 대응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의협 집행부에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를 명하고 전공의를 교육하는 수련병원에 '집단 사직서 수리 금지'도 명령한 상태입니다.

이는 전공의들 사이에서 정부가 업무개시명령을 내리기 전 집단으로 사직서를 낼 움직임을 보이자 이를 못 하도록 신속하게 대응한 것입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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