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에서 58억 잭팟..존슨 LIV골프 3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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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존슨(미국)이 LIV 골프 라스베이거스(총상금 2500만 달러)에서 정상에 올랐다.
존슨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라스베이거스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4개에 보기 3개로 1타를 더 줄여 최종 합계 12언더파 198타로 공동 2위인 테일러 구치와 피터 율라인(이상 미국)을 1타 차로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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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LIV 골프 라스베이거스(총상금 2500만 달러)에서 정상에 올랐다.
존슨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라스베이거스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4개에 보기 3개로 1타를 더 줄여 최종 합계 12언더파 198타로 공동 2위인 테일러 구치와 피터 율라인(이상 미국)을 1타 차로 제쳤다.
이날 최종라운드는 미국 최고의 인기 스포츠 이벤트인 슈퍼볼 개막을 앞두고 열린 에피타이저 역할을 했다. 존슨은 3개 홀을 남기고 6명이 10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이룬 혼전 속에서도 13, 15, 17번 홀의 징검다리 버디로 1타 차 우승을 완성했다.
존슨은 이번 대회를 통해 개인전 우승상금 400만 달러(약 53억원)와 단체전 준우승상금 37만 5천달러(약 5억원)를 합해 58억원의 잭팟을 터뜨렸다.
존슨은 이번 우승으로 지난 해 5월 LIV골프 털사 이후 9개월 만에 투어 통산 3승째를 거뒀다.
존슨은 우승 인터뷰에서 “정말 많은 좋은 선수들이 공동 선두를 이뤘기 때문에 뛰어난 경기를 해야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17번 홀서 클러치 퍼트를 성공시킨 후 마지막 홀서 2퍼트로 파를 잡아 우승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LIV골프 선수중 세계랭킹이 3위로 가장 높은 존 람(스페인)은 마지막 날 버디 2개에 보기 3개로 1타를 잃어 최종 합계 8언더파 202타로 공동 8위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주 개막전 우승자인 호아킨 니만(칠레)은 4오버파 75타로 부진해 최종 합계 2언더파 208타로 공동 30위에 그쳤다.
단체전 우승은 브룩스 켑카(미국)가 이끄는 스매시GC가 차지했다. 켑카와 구치, 제이슨 코크랙, 그레엄 맥도웰(북아일랜드)로 구성된 스매시GC는 최종 합계 33언더파로 존슨이 이끄는 4포에이시스GC를 7타 차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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