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뛰기 우상혁, 시즌 첫 대회서 2m33 넘으며 2위

김영준 기자 2024. 2. 1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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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2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우상혁이 1차시기 2m15를 성공하고 주먹을 쥐고 있다. /김동환 기자

한국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28·용인시청)이 올 시즌 첫 대회에서 2m33을 넘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우상혁은 11일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인도어(실내) 투어 실버 후스토페체 높이뛰기 대회에서 2m33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1위 셸비 매큐언(미국)과 같은 높이를 넘었으나, 성공 시기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다. 2m33은 둘 모두 3차 시기에 성공했으나, 그 이전 2m31을 우상혁이 2차 시기에 넘은 반면 매큐언은 1차 시기에 성공했다. 우상혁은 2m33 성공 후 2m35를 건너뛰고 2m37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우상혁의 개인 최고 기록은 2m36이지만, 시즌 첫 실전 대회에서 2m33을 넘은 건 긍정적 신호다. 그는 지난해와 2022년 첫 대회에선 각각 2m24와 2m22를 뛰었다. 우상혁은 14일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 실내 대회에 출전해 현역 최강자이자 파리올림픽 금메달 경쟁자인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과 올해 첫 맞대결을 펼친다. 이후 21일 체코 네흐비즈디 실내대회 출전 후, 다음 달 3일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세계실내육상선수권에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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