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군공항 묘수 찾을까'…경기도, 경기국제공항 유치 공론화 착수

CBS노컷뉴스 윤철원 기자 2024. 2. 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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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김동연 지사의 역점 공약사업인 경기국제공항 유치를 위한 도민 숙의 공론화 작업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는 우선 다음달 중에 숙의공론 전반을 총괄하는 공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공론 의제 명칭 선정과 내용·절차를 결정할 예정이다.

도는 도출된 숙의공론조사 결과를 오는 8월 마무리될 예정인 경기국제공항 유치 타당성 용역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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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연합뉴스


경기도가 김동연 지사의 역점 공약사업인 경기국제공항 유치를 위한 도민 숙의 공론화 작업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는 우선 다음달 중에 숙의공론 전반을 총괄하는 공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공론 의제 명칭 선정과 내용·절차를 결정할 예정이다.

공론조사위원회는 갈등관리 분야 교수 등 외부 전문가 5명 이상으로 꾸려진다.

이어 4월에는 18세 이상 도민 3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경기국제공항 유치 및 건설에 대한 도민 인식 등을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다만 '수원 군 공항 이전'과 연계된 질의는 배제된다.

5월에는 여론조사에 참여한 도민 가운데 희망자 200명으로 도민참여단을 구성해 이틀간의 토론회를 갖는 등 숙의과정을 거친다.

도민참여단을 대상으로는 별도의 설문조사도 실시하고, 도민 여론조사와 토론회 참가자 설문조사까지의 여론 변화과정을 분석할 방침이다.

도는 7월 말까지 숙의공론조사를 진행한 뒤 결과보고서를 작성해 공표한 뒤 백서도 제작할 예정이다.

도는 도출된 숙의공론조사 결과를 오는 8월 마무리될 예정인 경기국제공항 유치 타당성 용역에 반영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10월부터 경기국제공항 건설 필요성과 항공 수요 등 여건 분석, 후보지 선정 및 시설규모·사업비 검토, 배후지 개발계획 및 교통체계 구상 등을 다루는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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