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직후 전국 분양 집중…2월 중 2만여 가구 공급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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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직후부터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이 본격적으로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설 연휴가 끝나고 오는 13일부터 이달 말까지 전국에서 26개 단지, 총 2만1554가구(임대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8개 단지 9609가구(일반분양 7577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총 5곳이 분양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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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직후부터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이 본격적으로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설 연휴가 끝나고 오는 13일부터 이달 말까지 전국에서 26개 단지, 총 2만1554가구(임대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이 1만8805가구로 전체의 87.2%에 달한다.
수도권에서는 18개 단지, 1만1945가구(일반분양 1만1228가구)가 이달에 공급된다. 경기도 분양물량이 5515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 5194가구, 서울에서는 1236가구가 분양된다.
지방에서는 8개 단지 9609가구(일반분양 7577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광주(2523가구), 충북(2330가구), 전북(1914가구) 등에서 분양물량이 많이 나온다. 반면 대구, 대전, 울산, 세종, 강원, 경남, 전남 등은 예정된 분양물량이 없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총 5곳이 분양에 나선다. 그 중에서도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은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40-4번지 일대에서 ‘서신 더샵 비발디’(투시도)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28개 동, 총 1914가구 규모 대단지다. 이 중 전용면적 59∼120㎡, 122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롯데백화점과 이마트가 가깝고 서문초, 서신중, 한일고 등 각급 학교도 인접해 있다.
현대건설과 금호건설은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에서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6개 동, 전용면적 39~114㎡, 총 233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1675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반경 1㎞ 내에 홈플러스, 청주시청 신청사(계획), 청주의료원 등이 자리해 있다. 또 자동차로 약 10분 거리에 SK하이닉스, LG화학 등 대기업이 있는 일반산업단지가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설 연휴에 이어 3월 청약홈 개편 이슈가 맞물려 2월 중 건설사들의 밀어내기 분양이 쏟아질 것"이라며 "수요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중요해진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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