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도 축구도 '중계 유료화' 팬들에겐 득일까, 독일까?
충성도 높은 스포츠 중계, '포화' OTT 돌파구
프로야구, '무료' 네이버에서 '유료' 티빙으로
프로축구 가져간 쿠팡, 팬 반발에 투자 약속
미국 야구, 요일마다 서로 다른 OTT가 중계
서민도 즐기는 스포츠, 유료화 가속에 우려
■ 방송 : CBS 라디오 <오뜨밀 라이브> FM 98.1 (20:05~21:00)
■ 진행 : 채선아 아나운서
■ 대담 : 신혜림 PD, 조석영 PD
◇ 채선아> 좀 더 밀도 있게 알아볼 이슈 짚어보는 뉴스 탐구생활 시간입니다. 신혜림 PD, 조석영 PD, 나와 계세요.
◆ 신혜림, 조석영> 안녕하세요.
◇ 채선아> 오늘은 신혜림 PD가 준비해 왔죠.
◆ 신혜림> 네. 오늘 얘기해 볼 주제, '스포츠 유료화, 득인가 독인가'입니다. 지난 아시안컵 요르단전, TV에서는 tvN 스포츠, OTT에서는 티빙과 쿠팡플레이에서 중계를 했어요.
◇ 채선아> 예전에는 주로 지상파 3사에서 중계를 해줬는데 요즘은 오히려 이렇게 모바일 플랫폼 통해서 보는 경우가 많아요.
◆ 신혜림> 이번 아시안컵은 아시안축구연맹(AFC)이 주관하잖아요. 2021년부터 24년까지 4년 동안 AFC가 주관하는 국가대표팀, 클럽 경기에 대한 중계권을 CJENM이 갖고 있어요. 그래서 CJENM이 가진 tvN스포츠 채널이 독점 TV 생중계를 한 거고요. CJENM이 가진 OTT 플랫폼 티빙에서 일부 모바일 생중계도 했고요. 요즘은 중계권을 TV와 온라인(디지털)을 별도로 팔거든요. 쿠팡플레이는 아시안컵 전 경기 디지털 중계권을 갖고 있어서 중계할 수 있었던 겁니다.
우리나라 OTT 이용률이 해마다 늘어났어요. 연령대로 보면 20대 같은 경우에는 97.8%까지, 거의 100%에 가까운 사람들이 OTT를 이용하고요. 전체 연령대로 봐도 2022년 72%에서 2023년 77%까지 증가했습니다. 그래서 TV도 TV지만 온라인에서 스포츠를 어디서 볼 거냐, 또 무료냐 유료냐가 스포츠 팬한테는 굉장히 예민한 이슈입니다. 관련해서 얼마 전에 야구계에서 발칵 뒤집힌 일이 있었어요. 지난 1월에 한국프로야구 KBO가 올해부터 3년간 리그 뉴미디어 중계권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OTT 플랫폼 티빙을 가진 CJENM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 채선아> 여기서 뉴미디어 중계권을 가졌다고 하면 모바일 중계권을 가졌다, 이렇게 보면 되는 건가요?
◆ 신혜림> 맞아요. TV는 방송사들이 중계권을 갖고 있어서 변동이 없을 건데요. 온라인 중계권을 최종적으로 티빙에서 갖고 가게 되면 2006년부터 이어졌던 네이버 서비스가 막을 내리게 됩니다. 프로야구 개막이 3월이니까 늦어도 이번 달 안에는 결정이 날 것 같아요.
◇ 채선아> 그러면 이제 야구를 네이버에 들어가면 못 보고 CJENM이 운영하는 티빙 같은 곳에서만 볼 수 있는 건가요?
◆ 신혜림> 그럴 수도 있습니다. CJENM이 최종 계약을 하게 되면요. 티빙을 통해 프로야구를 생중계할 수 있게 되고요. 앞으로 3년간 프로야구 전 경기 생중계와 더불어 하이라이트 같은 VOD 스트리밍 권리, 그리고 재판매 사업권까지 다 갖게 되거든요. 네이버가 이제까지 갖고 있었던 권리이고, 네이버는 광고 보기 후 무료 중계로 운영해 왔어요.
◆ 조석영> 그래서 프로야구 팬들은 다들 네이버를 달고 살았어요. 근데 티빙은 아시다시피 요금제가 있거든요. 9천5백 원에서 1만 7천 원 사이로요.
◇ 채선아> 무료로 봐왔던 게 유료화될 수 있다는 거잖아요. 그래서 난리가 난 거네요.
◆ 신혜림> 그렇죠. 네이버는 이번 계약에도 참여했는데 연 200억 후반 정도를 제시했어요. 근데 티빙은 연간 450억 원대, 3년 하면은 총 1,350억 원대의 금액을 써냈습니다. 그래서 팬들과 업계 걱정이 좀 많습니다.
◇ 채선아> OTT 중에서도 쿠팡플레이나 티빙 같은 경우에는 요즘 스포츠 콘텐츠를 넓혔어요. 그래서 경쟁이 기존의 스포츠 채널과도 시작하게 되는데 왜 이렇게 스포츠 중계권들을 갖고 싶어들 하는지 그것도 궁금하네요.
◆ 신혜림> 아무래도 OTT가 포화 경쟁이에요. 영화랑 드라마는 사실 이미 TV보다 OTT로 많이 기울었잖아요. 넷플릭스가 꽤 앞서는 1위를 달리고 있고 토종 OTT들, 웨이브나 티빙, 쿠팡플레이가 2위를 차지하려고 투자 중인 거죠.
◆ 조석영> 그래서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을 하네 마네 이런 얘기도 있고요. 근데 OTT들이 사실 적자가 되게 심한 상황이라는 얘기가 많죠. 넷플릭스까지 적자라는 얘기가 나오니까요.
◆ 신혜림> 네. 그야말로 출혈을 하면서 경쟁을 하는 거거든요. 영화, 드라마는 대박 나는 작품이 나올 때마다 딱 이용자가 늘고 그러거든요. 투입 대비 결과가 굉장히 복불복이에요. 근데 스포츠의 경우는 개별 콘텐츠보다 충성도가 높아요. 일단 팬심이 확보돼 있고, 그다음에 주기적으로 챙겨서 봐요. 야구 같은 경우는 매년 144경기가 있습니다. 거의 매일 봐야 되고, 그러다 보니 실시간 시청률이 안정적으로 보장되죠.
2023년 기준으로 한 6만 명이 최대로 보고 그런다고 하거든요. 특히 유명한 리그나 특정 선수가 있는 경기는 전 세계에 팬이 널려 있기까지 하니까 신규 가입을 유도하기도 참 좋아요. 이걸 이른바 이용자 락인(Lock in)효과라고 말하는 겁니다.
◇ 채선아> 팬이라면 그 경기가 중요하든 재미있든 없든 무조건 보니까 복불복이 없겠네요. 그러면 누구나 탐낼 수밖에 없는 영역이긴 하겠어요.
◆ 신혜림> 그래서 이제는 OTT가 스포츠 중계권에 달려 있다 말하는데요. 요즘 쿠팡플레이 이용자가 되게 많이 늘어난 상황이에요. 스포츠 중계권을 많이 따낸 영향이라고 합니다. 일단 프로축구 K리그를 일단 따냈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그리고 최근에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때문에 흥행을 많이 했었고요. 그리고 이번 아시안컵도 많은 영향을 줬다고 합니다.
지금 쿠팡플레이 1월 월간활성이용자가 800만 명에 육박해서 안정적인 2위권에 들고 있으니까요. 사실 넷플릭스가 스포츠와 거리를 두고 있었거든요. 근데 최근에는 골프 대회를 개최한다든가 하면서 넷플릭스에서도 스포츠에 좀 관심을 두고 있고요. 적자로 고생하는 티빙이 거액을 주고 프로야구 중계권을 따낸 이유겠죠.
◇ 채선아> 그러니까 정리를 해보면 스포츠는 팬도 보장돼 있고 지속 시간도 보장이 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좋아서 다들 욕심을 내고 있다는 건데, 안 그래도 어려웠던 TV 업계는 스포츠마저 뺏겨버리는 거네요.
◆ 신혜림> 맞죠. 게다가 스포츠 중계권을 보유하면 온라인 중계권이나 재판매도 가능하다 했잖아요. 그래서 부가적인 수익 창출도 가능하고 파생 영상도 얼마든지 만들 수 있어요. 파생에 파생이 되어 돈이 연결되는 거죠.
그리고 요즘은 또 젊은 스포츠 팬이 유입이 새롭게 되고 있습니다. 요즘 야구, 축구, 배구 팬 구성만 해도 사실 중년 남성들이 많이 볼 것 같지만 의외로 10대 20대 젊은 팬들도 많고요. 특히 여성 팬 비율이 높아지고 있어요. 이들한테 스포츠는 마치 돈을 쓸 의향이 있는 아이돌과 같은 구조거든요. 지금 같은 '취향 소비' 문화에 스포츠가 들어맞는다. 그래서 스포츠가 더더욱 각광받고 있는데 문제는, 야구나 축구 같은 스포츠 중계 시청이 돈을 많이 안 들이는 그런 취미생활이었다는 거예요. 젊은 세대는 다를 수 있겠지만 원래는 전 국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취미생활이었다.
◇ 채선아> 그야말로 서민의 취미생활. 기억해 보면 야구 같은 경우는 아빠가 주말이면 배경 음악으로 깔아놨거든요. 그냥 틀어놓으면 하니까.
◆ 신혜림> 그래서 막 아빠랑 리모콘 다툼하고 막 그랬을 텐데요. 80년대생까지만 해도, 특히 부산 같은 야구 팬심이 높은 곳은 전교생이 야자 시간에 라디오 중계를 귀에 꽂고 몰래 듣고 그랬죠. 월드컵이나 WBC 같은 온 국민이 함께하는 축제가 되게 많잖아요. 그래서 우리나라에는 '보편적 시청권'이라는 개념까지 있습니다. '보편적 접근권'이라는 개념을 방송 분야로까지 확장한 개념인데요. 영국이나 호주에도 비슷한 개념이 있어요. '어떤 스포츠는 모두가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정서가 법적으로까지 규정이 돼 있는 거죠.
◇ 채선아> 신기하네요. 방송법에는 '국민적 관심이 매우 큰 체육경기 대회'라고 적혀 있어요. 어디까지가 관심이 큰 경기라고 해야 할지 좀 모호하지 않나요?
◆ 신혜림> 기준이 있는데요. 올림픽이나 월드컵의 경우는 90% 이상 가구가 시청할 수 있는 방송 수단을 마련해야 된다고 하고요. 아시안컵이라든가 WBC라든가 이런 거는 75% 이상의 가구가 시청할 수 있는 방송 수단을 마련해야 된다. 대략 성인 남성 국가대표팀이 출전하는 축구, 야구 경기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이런 경기들은 모두의 축제니까 거의 모두가 시청할 수 있게 확보를 해야 된다는 법적 개념이에요. 사실 프로야구나 프로축구는 여기 해당하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보편적 시청권 개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있는 정서가 있죠.
◆ 조석영> 요즘은 다들 디지털로 보는데 이렇게 유료화의 길로 가버리면 어떻게 하냐는 얘기가 나올 수 있어요. 이러면 디지털 소외 현상이 일어날 수밖에 없어요.
◆ 신혜림> 그래서 지금 우려가 많은 거예요. KBO 입장에서 이번 입찰 과정에 그 부분을 중요하지 않게 여긴 게 아님에도 워낙 티빙이 써낸 금액이 컸고요. 쿠팡플레이 같은 경우 프로축구 K리그 중계권을 지금 가져온 상황이거든요. 이때도 K리그 팬들의 모바일 유료화 거부감이 만만치 않았어요. 근데 쿠팡플레이가 K리그에 기술을 투자하겠다고 한 겁니다. 중계진을 보강해서 프리뷰쇼 같은 전문 프로그램을 만든다든지, 지상파 중계에서는 신경 안 썼던 어떤 다양한 기록을 제공한다든지, 경기장에 카메라를 새롭게 투입해서 역동적인 화면을 제공한다든지 하는 겁니다.
◆ 조석영> 한마디로 돈값 하겠다는 거죠.
◆ 신혜림> 네. 기존 지상파나 스포츠 채널에서는 프로축구보다는 프로야구 중계에 좀 더 기울어져 있었거든요. 그래서 프로축구 팬들이 조금 소외돼 있었는데 그런 밀리는 느낌을 받았던 프로축구 팬들한테 진심으로 다가간 거죠. K리그 클럽별로 다큐멘터리를 만든다든가. 또 얼마 전에는 해외 빅리그 클럽 내한을 기획해서 K리그 팀이랑 경기하게 만들어서 흥행하기도 했고요.
◇ 채선아> 쿠팡플레이가 K리그에 진심인 것 같은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는 거네요. 그럼 티빙도 이제 앞으로 프로야구에 진심이 되는 건가요?
◆ 신혜림> 티빙 같은 경우는 특히 2차 생산물 생산을 적극적으로 허용하겠다고 합니다.
◆ 조석영> 영상 따다가 다른 클립 만들어도 된다는 거죠?
◆ 신혜림> 네. 네이버는 지금 2차 생산물을 완전히 규제하고 있거든요. 유튜브, KBO 공식 SNS에서조차 제대로 사용할 수 없어요. 티빙은 그거 막지 않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유료화가 괜찮은 거 아니야? 라고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 조석영> 재밌네요. 다만 우리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면, 안 그래도 지금 OTT 보는 게 너무 많고 돈 얼마씩 내고 있는데, 이제 스포츠 때문에 돈 더 나가는 거 아니냐 하는 근심이 생겨요.
◆ 신혜림> 맞아요. 축구 팬이기도 하고 야구 팬이기도 하면 이중 삼중 구매를 해야 되는 거잖아요. 구독료가 많이 나가요. 저만 해도 지금 2만 원짜리 스포티비에, 쿠팡플레이에, 몇 개를 보고 있는지 모르겠는데요. 해외 사례를 잠깐 설명을 드릴게요. 해외 축구에 호날두랑 메시라는 2명의 신이 있었잖아요. 호날두는 지금 오일머니를 벌러 사우디 리그로 갔습니다. 근데 메시는 미국으로 갔어요. 대체 왜 미국에 갔을까요? 미국은 축구를 그렇게 많이 하지도 않거든요.
애플이 2032년까지 10년 동안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모든 경기에 대한 전 세계 독점 중계권을 가지고 있게 됐거든요. 즉 메시 경기를 챙겨보려면 이제 애플tv 앱에서 시즌 패스를 가입해야 하는 겁니다. 그래서 애플이 일부 수익을 메시한테 주는 계약 조건을 걸었다는 소문이 돕니다. 메시가 MLS 인터마이애미에서 데뷔를 한 7월 21일에 애플tv에는 11만 명 이상의 유료 구독자가 발생했어요. 그러니까 그 정도로 메시한테 사활을 걸 수 있는 거예요. 메시는 어마어마한 돈을 받고 갔을 거고요. 이렇게 스포츠 중계가 OTT로 가면서 아주 급격한 유료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 채선아> 우리나라의 경우는 보편적 시청권을 OTT에도 좀 적용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의견이 나올 수도 있겠어요.
◆ 신혜림> 사실 의견이 지속해서 나오고는 있는데, 현행법을 OTT에 적용하기는 조금 애매하고 아직은 또 TV 중계가 살아있거든요. 그래서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중론이긴 한데요. 다만 이번 AFC 아시안컵 있잖아요. 2025년부터는 AFC의 뉴미디어, TV 전부를 포함한 국내 배급 마스터 라이선스를 쿠팡플레이가 가져가요. 거꾸로 OTT 서비스 업체가 국내 TV 방송사에 공급할 권한을 갖게 되는 거예요. 그럼 그때부터는 가격은 어떻게 책정되며, 얼마나 오르며, 어떻게 될지 잘 모르죠.
◆ 조석영> 쿠팡플레이가 KBS, MBC, SBS에 돈을 받고 팔 수 있다는 얘기죠.
◆ 신혜림> 이런 일이 심화되면 아시안컵에서 우리가 누렸던 '좀비 축구'의 감동을 지금처럼 모두가 누리기 힘든 상황이 오는 게 아닐까, 라는 우려도 들 수 있습니다.
◆ 조석영> 사실 OTT가 땅 파서 투자하는 것도 아니고 그 중계권 비용을 누가 내겠습니까?
◆ 신혜림> 당연히 돈은 이용자한테서 나오지 않을까요? 지금이야 리그별로 플랫폼이 달라요. K리그는 쿠팡플레이, KBO는 티빙 이런 식이지만 미국 MLB 같은 경우는 하나의 리그를 경기하는 요일마다 중계권을 쪼개서 팔아요.
◆ 조석영> 자본주의의 나라 미국답네요.
◇ 채선아> 그러면 리그 1개의 경기를 챙겨 보기 위해서는 여러 개의 OTT를 다 구독해야 되는 거예요?
◆ 신혜림> 네. 사실 이 상황이 가장 무섭습니다. 최악이죠. 그래서 근래 나온 보편적 시청권에 대한 논문, '디지털 대전환기 보편적 시청권 제도 재검토'에서는 보편적 시청권 제도 자체는 당장 못 바꾸더라도 요금 수준을 어떻게 설정할지에 대해서라도 검토가 좀 필요하다, 이렇게 제언하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스포츠 없이 살 수가 없어요. 넷플릭스 인기 다큐 중에 <죽어도 선덜랜드>라고 재밌게 본 게 있는데 영국인이, 특히 노동자 출신의 서민들이 얼마나 축구에 진심인지를 알 수 있게 하는 다큐거든요. 제가 축구를 좋아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스포츠가 지친 하루를 풀어줄 수 있는 굉장히 역사적인 취미생활이다. 근데 우리나라도 그럴 거예요.
◇ 채선아> 우리도 축구와 야구에 진심이에요.
◆ 신혜림> 스포츠 중계권이 이미 너무나 자본화된 세계이긴 한데, 유료화가 이렇게 가속화되는 현상이 과연 바람직한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 채선아> 여기까지 스포츠 중계가 유료화되는 흐름에 대해 생각해 볼 지점들 짚어봤습니다. 신혜림 PD, 조석영 PD 수고하셨습니다.
◆ 신혜림, 조석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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