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가 대신 갚고 회수 못한 전세금 4조 원…회수율 15%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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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 HUG가 집주인 대신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돌려준 뒤 회수하지 못한 채권 잔액이 4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이 HUG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대위변제로 인한 HUG의 채권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4조 2천503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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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 HUG가 집주인 대신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돌려준 뒤 회수하지 못한 채권 잔액이 4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이 HUG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대위변제로 인한 HUG의 채권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4조 2천503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2021년 말 6천638억원이던 잔액이 2022년 말 1조 3천700억 원으로 늘더니 불과 2년 만에 6.4배 증가했습니다.
전세 보증보험은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제때 돌려주지 않을 때 HUG가 자체 자금으로 먼저 세입자에게 반환한 뒤 2∼3년에 걸쳐 구상권 청구와 경매를 통해 회수하는 상품입니다.
채권 잔액은 서울·경기·인천에 94.3%가 몰려 있습니다.
서울이 1조 5천147억 원으로 가장 많고, 경기가 1조 3천128억 원, 인천은 1조 1천843억 원입니다.
채권 회수율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습니다.
2019년 58%였던 연간 회수율은 2020년 50%, 2021년 42%, 2022년 24%로 갈수록 줄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기준으로는 15%로, 10%대까지 떨어져 HUG 재정건전성이 악화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호건 기자 hog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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