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뮌헨 복귀전서 풀타임 소화... 팀은 레버쿠젠에 완패

김영준 기자 2024. 2. 1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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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레버쿠젠 경기에서 2번째 득점을 하고 기뻐하는 레버쿠젠 선수들 사이에서 김민재(가운데 흰색 유니폼)가 아쉬워하고 있다. /로이터 뉴스1

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28)가 아시안컵을 마치고 소속 팀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 돌아가자마자 리그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김민재는 11일 레버쿠젠과 벌인 분데스리가 21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경기 끝까지 뛰었다. 뮌헨은 레버쿠젠에 0대3으로 완패했다.

이날 경기는 분데스리가 1·2위 간의 맞대결이었다. 이날 전까지 레버쿠젠이 뮌헨에 승점 2 앞선 선두였다. 뮌헨은 이날 승리했다면 선두로 올라설 수 있던 상황. 주전 센터벡 김민재가 아시안컵을 치르며 체력적으로 지쳐있다고 휴식을 줄 수 있는 여유가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뮌헨은 전반 18분에 요시프 스타니시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후반에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와 제레미 프림퐁에게 연속 골을 추가 허용했다.

김민재는 이날 패스 성공률 94%를 기록했고, 지상 볼 경합은 5차례 모두 성공했다. 태클은 4차례 시도 중 2차례 성공했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은 그에게 팀 내 2위인 평점 7.0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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