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박스·나선욱 ‘코인 사기’ 연루 의혹에 화들짝..“어떠한 금전적 논의 NO” 부인 [종합]

김채연 2024. 2. 1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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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숏박스 SNS, 나선욱 SNS

[OSEN=김채연 기자] ‘숏박스’ 김원훈, 조진세, ‘99대장’ 나선욱이 코인 사기 연루 혐의에 적극 해명을 전했다.

지난 10일 나선욱은 유튜브 채널 ‘별놈들’을 통해 “우선 각종 언론을 통해 알려진 A사 관련 내용으로 인해 구독자 여러분께 심려와 우려를 끼친 것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나선욱 측은 “언론에 알려진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며, 공개된 사진 역시 해당 모임에 있던 크리에이터 분과의 개인적인 친분으로 생일과 송년회에 각 1번씩 초대받아 참석했던 자리다. 2번의 모임 모두 짧은 식사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A사와는 그 어떠한 관계도 없으며, 코인 투자 또한 단 한 번도 진행했던 적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구독자 여러분께 부끄럽지 않을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드리며 남은 연휴 모두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음날 유튜브 채널 ‘숏박스’ 측도 코인 사기 연루 의혹을 부인했다. 11일 ‘숏박스’ 김원훈, 조진세는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최근 일부 커뮤니티에서 발생한 A사 관련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며 장문의 입장문을 게재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숏박스(김원훈, 조진세, 엄지윤) 팀이 블루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8.25 / foto0307@osen.co.kr

‘숏박스’ 측은 “금일 채널 댓글을 통해서 말씀드렸던 것 같이 저희는 A사관련 논란으로 언급된 B씨 및 기타 관련자와 어떠한 사업적, 금전적 논의 및 거래가 없었음을 명확히 밝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B씨와는 지인의 소개로 알게돼, 한 시간 내외의 짧은 만남을 두 차례 가졌다. 이는 각각 1년 전, 그리고 2023년 5월 경이었다. 저희로서도 부담스러운 자리였기에 두번 모두 한 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자리에서 일어났다. 해당 자리에서 어떠한 사업적, 금전적 논의도 이뤄지지 않았고 코인과 관련된 이야기는 언급도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숏박스’ 측은 “함께 언급되고 있는 장기 렌트카의 경우 A사와 무관한 타 지인을 통해 소개받았던 건으로 직원의 기념 사진 요청에 응했던 건이고, 2022년 5월에 진행했던 광고(PPL)의 경우 해당 업체의 광고 대행사가 공식적인 루트를 통해 진행한 건”이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추측성 글과 영상들로 오해를 받는게 안타깝고 어느 누구보다 떳떳한 만큼 팬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에 대해선 모두 해명해드리겠지만, 지나친 억측과 거짓소문을 만드는 행위는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믿어주시고 걱정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A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스포츠 플랫폼 회사로 자체 MMA리그 및 스포츠 센터를 운영하고 스포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최근 일부 유튜버들은 A사가 발행한 코인이 불법적으로 투자를 유치한 ‘스캠 코인’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사진] 유튜브 '오킹TV'

한편, 이와 관련해 유튜버 오킹이 해당 회사와 협업했다는 사실이 알려졌으나, 오킹은 5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A사와 콘첸츠 제작 관련 협업으로 출연료를 받은 적은 있으나 코인에 투자하거나 이익을 본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며칠 뒤 오킹은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사과 영상을 게재하며 “A사와 저 사이에 출연료 500만원 외에 아무런 금전적 관계가 없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거짓말이다”라며 “저는 A사에 투자를 했었다. 그리고 지금은 투자 철회 의사를 전달해 놓았다. 여러분께 이 부분에 대해서 더 명백히 밝히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다만 A사 대표 C씨는 “최근 일부 유튜버들이 A사 및 A사 코인과 관련하여 ‘사기 혐의’를 운운하거나 ‘범죄조직과의 관련성’ 등을 언급, 방송한 점과 관련하여, A사는 위와 같은 내용이 모두 근거 없는 허위사실임을 밝히는 바”라며 “일부 유튜버들이 제기하는 의혹은 아무런 근거 없는 명백한 허위사실로서 A사와 A사 코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당사의 사업활동을 방해하는 것으로서, 이와 관련해 A사는 법적 조치를 포함하여 신속하고 강력한 일체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또한 “일부 유튜버들이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장사의신’, ‘상남자주식회사’ 등과는 관련이 없으며, 그 관련성을 언급하고 있는 게시물들은 허위사실에 기반한 추측성 내용 내지 악성 루머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다단계판매, 유사수신 행위 등은 일체 없다는 것도 다시 한번 밝힌다”면서 “일부 유튜버들이 조회수를 늘리기 위하여 가짜 뉴스를 생산, 유포하는 행위에 대하여 철퇴를 가하기 위하여, 해당 유튜버 및 악성 댓글 게시자, 2차 전달자 등에게는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숏박스, 나선욱 SNS, 유튜브 '오킹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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