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종합소득 상·하위 20% 간 격차 47배…서울 이어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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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종합소득 상위 20%와 하위 20% 간 소득 격차가 4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11일 공개한 국세청 자료를 보면 2022년 부산에서 상위 20%에 해당하는 사람의 연간 종합소득은 평균 1억1403만 원이었다.
서울에서는 상위 20%에 해당하는 사람의 연소득이 평균 1억7000만 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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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부산에서 상위 20% 소득 1억1403만 원
하위 20%와 46.7배 차이…서울 65배로 전국 1위
부산에서 종합소득 상위 20%와 하위 20% 간 소득 격차가 4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 다음으로 큰 격차다. 서울은 65배에 달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11일 공개한 국세청 자료를 보면 2022년 부산에서 상위 20%에 해당하는 사람의 연간 종합소득은 평균 1억1403만 원이었다.
종합소득은 이자·사업·연금·근로 등으로 얻은 소득을 말한다. 주로 전문직·자영업자 등 개인 사업자의 소득이 해당한다.
반면 하위 20%의 연소득은 평균 244만 원으로 집계됐다. 상위 20%와 46.7배 차이가 났다.
이 격차는 서울(64.9배)에 이어 2위다.
서울에서는 상위 20%에 해당하는 사람의 연소득이 평균 1억7000만 원에 달했다. 하위 20%는 262만 원이었다.
3위는 대구(44.8배)였다. 전국 기준으로는 상위 20%(1억1000만 원)와 하위 20%(262만 원) 간 격차가 43.1배로 나타났다.
한편 2022년 서울에서 종합소득 상위 0.1%에 해당하는 사람은 2307명으로 이들의 연소득은 평균 64억8000만 원이었다.
이는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이다.
부산이 25억 원(592명)으로 2위를 기록했고, 광주가 23억8000만 원(252명)으로 뒤를 이었다.
종합소득 상위 0.1%의 평균 소득이 가장 낮은 곳은 강원이었다. 253명이 평균 11억8000만 원을 신고했다.
1위 서울과는 5.5배 차이가 났다.
양 의원은 “정부는 재정과 조세정책을 소득 재분배와 불평등 완화를 위한 방향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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